2024.04.26 (금)
[논산일보]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물빛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연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논산시의회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문제와 의문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물빛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연무공원조성 사업을 주관하는 논산시 전략기획실과 산림공원과는 언론 간담회를 통해 그 간의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략기획실 측은 일부 언론과 논산시의회가 제기한 ‘국가 공모 사업 선행조건인 부지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에 선정되었다’는 의문에 대해 “신청 사업 부지 3필지중 1필지가 사유지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신청 당시 시가 소유하고 있는 가야곡면 조정리 494-6번지 외 2필지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략기획실 측은 “사업 대상 부지로 상정했던 사유지 매입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인접 접경지에 더 나은 사유지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매입 후 사업추진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 심사를 받지 않고 공모 사업 선정 전 부지를 매입한 것이 지방재정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해 9월 국가공모사업으로 기 선정되었고, 국비예산도 확보된 상태였다”며 “생활SOC 사업의 투자심사와 토지 매입 관련 법규나 정부의 사업 추진 지침에 위배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산시 산림공원과에서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연무공원 조성에 관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산림공원과 측은 “지난 2018년 1월 육군 훈련소 원사 간담회 시 군장병과 가족, 면회객의 편의를 위한 공원 조성 요청이 있었다”며 “이후 군장병 및 가족, 면회객 등 외래방문객과 연무읍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산시는 2018년부터 상생하는 생활안전도시 분야 도심공원 확충사업을 민선7기 시장공약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쌈지공원 등 27개소 조성을 목표로 시민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연무공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주먹구구식의 즉흥적인 사업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도에 육군훈련소와 신뢰와 협업을 통해 구 기무부대 부지에 토지 보상 없이 연무읍민 및 면회객을 위한 쉼터공간을 조성한 일례가 있었다며, 이번 연무공원 조성 역시 산책로·주차장 조성, 조명시설, 벤치설치, 초화류 식재, 편의시설 설치 등이 가능한 것으로 육군훈련소, 충청시설단과 의견 일치를 보았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무공원 조성사업은 시에서 제2회 추경예산에 20억원을 편성 요청했으나, 의회 예산심의과정 중 전액 삭감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게 되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 관계자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한 물빛복합문화센터와 연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의문이 해소된 만큼 앞으로 시 의회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논산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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