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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성공 개최 본격 시동[논산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취하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던 윤 원장은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지난달 6일 대전지방법원에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윤강로 원장은 “선친 고향인 충청권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선의로 출발했던 조직위원회 공모 선출 사무총장 직무수행 의도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지혜롭지 못한 결론을 맞게 된다면 이 또한 혼란을 야기하지 않겠나”라며 소송 취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부승인까지 난 마당에 법적 잣대로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정부승인으로 출범한 조직위원회가 이대로 순항하도록 제가 물러나는 것이 체육계와 충청권 모두를 화평케 하는 도리라 생각해 지난 1일 소송 취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윤강로 원장의 대승적 차원에서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 취하 결정을 존중하며, 560만 충청인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중 12일간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경기종목은 육상과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15개 종목이며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 선택 종목은 3개 종목으로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5천여명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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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시장‘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에 참석[논산일보]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논산시장)은 16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직접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속가능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남북교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전국 228개 지방정부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지난 12월 개정된 ‘남북교류협력법’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북측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됨에 따라 전국의 지방정부가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남북도시 간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 서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했다.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초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이 돼준다면, 이전에 우리가 하지 못했던 수준의 안정되고 폭도 넓어지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서호 통일부 차관은 “남북 도시 간 대화 및 교류는 남북 관계를 풀어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라며 “계속해서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지자체의 교류 협력 사업이 더욱 폭넓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창립총회에서는 김종천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본부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을 초대 상임 대표로, 황명선 논산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으며, 이어 남북 도시간 교류활성화와 평화통일에 대한 질의답변과 참석자 간 현장 토크가 진행됐다. 초대 상임 대표로 선출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첫걸음을 내딛는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할 기초지방정부들의 구심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남북교류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한반도 평화라는 큰 뜻에 함께 힘을 보태주신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 서호 통일부 차관님을 비롯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애써주신 정원오 성동구청장님과 각 지역의 준비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빠른 시일 내에 지방자치법상 ‘지방협의회’로 전환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상시협의기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며, 남북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공동사업 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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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2020년은 8대 과제 심화‧발전시키는 해”[논산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민선7기의 반환점이 될 2020년에 도정 8대 핵심과제를 심화‧발전시키고 미래성장 전략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은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박차를 가할 시기”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 양극화의 위기 앞에서 도민 행복과 미래성장 전략 마련에 더욱 힘차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8대 핵심과제 중 민선7기 출범부터 중점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서는 △행복키움수당을 만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하고 △저소득층과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신생아에게 카시트 등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하며 △공공기관 ‘아이키움 시간’을 확대한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 운임 무료화 등을, ‘더불어 잘 사는 충남’ 분야에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아파트·기숙사 제외 도내 전 주택 소방시설 보급 △도민안전보험 보장 혜택 확대 △재가 말기암 환자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은 △충남형 지역균형발전 청년고용 사업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신규 지원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 사업 추진 △해외 통상사무소 개소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만들어 간다.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을 위해선 △첨단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 구축·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 등 주력산업 고도화 △충남 스타트업파크 ‘씨-스테이션’ 조성 △내포 혁신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분야에서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 △충남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등을,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분야에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선도 △송전선 지중화율 향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충남 환경연수원 건립 등 미세먼지에 대한 체계적 대응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및 부남호 역간척 국가사업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해안권 및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도입 △충남형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편다. 또한 도는 내년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도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전략산업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과 ‘충남비전 2050’을 수립하거나 수립을 준비한다. 4.15총선과 연계해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제안하고,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한 충남 혁신도시는 지정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국도 38호 노선 연장, 이원∼대산 교량 건설 등 도로망 확충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고, 문화·산업 경쟁력 제고 및 차세대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철도망 확대 구축을 추진한다. 도민과 함께 이룬 올해 성과로는 △도정 8대 핵심과제 정립 및 역점 추진 △일 잘하는 지방정부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성공적 개최 △청렴도 상위권 회복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성과 사업으로는 △행복키움수당 확대 지원 △충남아이키움뜰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3대 무상교육 실시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더 행복한 주택 △충남복지재단 출범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도민안전보험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여성권익보호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국내 기업 692개사 3조 6746억 원 유치(11월 말 기준) △글로벌 외투기업 15개사 9억 2200만 달러 유치 △4대 사회보험료 지원 △충남 창업마루 나비 개소 △충남 경제발전전략 마련 △자동차산업 위축 및 일본 수출규제 대응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추진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 유치 및 건립 추진 등도 성과로 내놨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도립미술관·3.1평화운동 백년의 집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추진 △안면도 관광지 3지구 본계약 체결 △논산 돈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확정 △혁신도시법 개정 공포에 따른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유치 △농산물 유통 확대 △먹거리 선순환체계 마련 등도 올해 일군 성과로 꺼내들었다. 양승조 도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는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와 발전전략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야 한다. 내년에도 가시적인 도정 성과 창출에 진력을 다하고, 충남의 장기 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살펴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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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나도 몸짱! 맥스큐 2020년 단백질헬스보충제 ‘몸짱’ 달력 품절 임박[논산일보] 헬스앤피트니스 남성잡지 맥스큐에서 출시한 2020년 피트니스 캘린더가 출시와 함께 품절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몸짱 스타들이 총출동해 ‘몸짱 달력’으로도 유명한 2020 맥스큐 피트니스 캘린더는 새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한 독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 기업 스포맥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몸짱 달력은 연말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중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피트니스 캘린더로 구성되어 2018~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완판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에 출간된 맥스큐 화보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초대형 화보 사진으로 구성된 2020 맥스큐 피트니스 캘린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종료된 2019년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커머셜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배이지가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또한 머슬마니아 국내는 물론 세계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박형성, 이교행, 황혜민, 이소영, 이하린, 박현진, 윤다연, 김자연을 비롯해 김한솔, 남준호, 미셸, 박성용, 박준규, 양승화, 윤예선, 이휘진 등 대한민국 대표 몸짱들이 총출동해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맥스큐 채태원 편집국장은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 기업 스포맥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0년 맥스큐 몸짱 달력을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면서 “머슬마니아 몸짱 스타들과 함께 새해에는 모두 몸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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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복지재단'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논산일보] ‘복지수도 충남’을 뒷받침 하게 될 충남복지재단이 지난 20일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복지재단은 이날 내포신도시 전문건설회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격려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이재완 공주대 교수, 강문수 충남사회복지사협회장, 김승용 백석대 교수, 진헌호 전문건설공제조합 주임, 이종필 도 지역복지팀장이 재단 설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양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3대 위기 극복과 충남형 복지정책을 이끄는 전문 연구조직인 충남복지재단이 현장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통해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행복한 충남’ 건설의 마중물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현장이 힘을 받아야 도민이 힘을 얻고, 현장의 여러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할 수 있다”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충남복지재단 1호 정책 연구과제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목리) 전문건설공제조합 5층에 자리잡은 충남복지재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 급격한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충남복지재단은 2010년 10월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을 추진했으나, 민선7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9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 등기를 마쳤다. 조직은 이사회와 자문위원회 아래 2실(경영기획·정책연구), 4팀(경영기획·네트워크 및 서비스 지원·정책연구·컨설팅 인증 및 교육 지원), 1단(충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초대 이사장은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대표이사는 고일환 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각각 맡았다. 충남복지재단은 앞으로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현안 연구를 위한 자료 분석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운영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공유복지 플랫폼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 서비스 품질 관리 및 경영 지원 △복지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활동 지원 △충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운영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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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변평섭 어르신! 이제 그만 쉬시지요.[논산일보] 충남도에 충남복지재단이 10월 초에 출범한다. 이곳에 지역 언론계의 대부인 변평섭 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께서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기자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 어르신의 연세가 금년 팔순이다. 팔순이면 흔히 산수(傘壽)라고 칭한다. 다시 말해 그 나이가 되면 ‘우산을 쓰고 세상일을 피해서 살라’는 뜻이다. 변평섭 어르신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개원할 때 초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해박한 역사문화 지식을 겸비했었기에 당시 자격 시비는 크게 없었다. 그 이후에도 유한식 초대 세종자치시장 때 세종시 정무부시장직을 수행해 관복을 누렸다. 물론 실력은 출중하다. 건강도 좋다. 헌데 80의 연세에 또 충남도가 새로 출범시킨 충남복지재단의 초대 이사장직에 공모해 출근을 준비하는 모습은 기자로선 반갑지 않다. 80세라는 나이에 또 일을 하겠다는 것은 여러 모로 생각해 볼 문제다. 자칫 욕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더 젊은 후배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누가 추천해서 일 좀 해달라고 사정을 해도 점잖게 미소로 사양해야 할 연세다. 고찰에서 만나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눈웃음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의 원로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에 역행하는 처사다. 복지재단 이사장은 상근직은 아니지만 인사 및 운영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한다. 복지재단에 깊숙이 개입해 ‘콩 놔라 팥 놔라’하면 눈총받기 십상이다. 노망난 늙은이라는 소리가 퍼질까 심히 우려스럽다. 현자(賢者)로 추앙 받을 것인지, 우자(愚者)로 남을 것인 지, 과거 존경했던 어르신이기에 진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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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말로만 ‘투명행정’...실상은 '밀실행정'[충지연 공동] 충남도가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밀실행정을 펼쳐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강조하는 투명행정 실천 의지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충남복지재단 창립 이사회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가졌다. 충남복지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 구성과 예산, 실행 업무 등을 보고하고 추인 받는 중요한 회의인 셈이다. 특히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충남도 고위공무원을 대표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격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터라 이날 이사회 결과가 도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도는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부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해 밀실행정의 전형을 드러냈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취재에 나선 취재진마저 회의장에서 강제로 내쫒는 지경에 이르렀다. 명완호 사회복지과장은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강압적인 자세로 이사회의 방청을 제지했다. 이 같은 충남도의 밀실행정에 도민들은 한심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자격시비가 일고 있는 전직 공무원의 복지재단 대표 선임을 둘러싼 이사회의 지적이 외부에 노출되려는 것을 차단하려는 치졸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도가 떳떳하지 못해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사채용과 도내 복지단체의 반발 내용 등을 도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숨기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55)는 “충남복지재단은 설립 얘기가 나올 때부터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도청 간부의 대표 내정설이 나돌면서 시끄러웠다”면서 “양승조 지사가 추구하는 투명행정과 배치되는 밀실행정을 펼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복지재단의 기본 재산은 50억원이며, 설립 후 도가 5년간 출연키로 했다. 또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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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웃음꽃 활짝 피었네~’[논산일보]논산시 성동면(면장 이혁재) ‘정 나눔회’(회장 김승태)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의 집을 수리해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동면에 따르면 정 나눔회 회원들은 11일 관내 홀몸 어르신의 낡은 집 지붕 방수에 필요한 재료 구입 및 재능 기부를 통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 김승태 정 나눔회 회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혁재 성동면장은 “봉사에 동참해 주신 정 나눔회 김승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창립된 성동면 정 나눔회는 25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 10가구, 집수리 30가구, 연탄 5,000장 기부 등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