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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할퀸 상처’ 함께 씻는 논산시...피해 복구 돕는 자원봉사자 모여들어[논산일보]닷새째 이어진 장대비로 인해 충남 이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논산시가 따뜻한 봉사정신을 기운 삼아 재해 복구 초기작업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일 오후까지 총 1,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비 피해를 입은 농가ㆍ주택 또는 이재민 대피시설로 향해 구호 활동에 한창이라 전했다. 지난 18~19일에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가 모집한 수십 명의 봉사자들이 주택 내 토사 제거 및 청소 작업을 도왔으며, 적십자봉사회ㆍ예술봉사회 등 지역 내 봉사단체들도 지역 내 육묘장으로 찾아 진흙 제거 및 폐기물 반출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범대, 경찰기동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단체들 역시 주민 통제와 환경정화 등에 인원을 대거 투입 중이다. 군 부대 인력도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성동면 제방 붕괴 시 인근 군 부대 관계자들이 비상 대응에 힘을 보탰으며, 19일에는 제3585부대 4대대 부대원들이 나서 시설하우스 원상복구 작업을 주도했다. 비상 대피시설로 피신해 있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기증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연무 안심정사에서는 2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논산농협에서는 생수 1천여 병을 전하는 등 곳곳에서의 온정과 피해 극복 의지가 모이는 모습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시민 여러분의 이웃사랑 정신과 약자를 돕는 마음”이라며 “봉사에 힘써주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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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 장맛비 잠시 멈췄다… 논산시, 복구 사전작업 만전[논산일보]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다. ‘언제 그러했냐는 듯’ 지난 19일은 종일 뜨거운 햇살이 온 도시를 내리비췄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논산 지역에는 21일 낮까지 맑은 날씨가 예보되어 있으며, 주말부터는 다시 비 소식이 들어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거센 비가 잠시나마 멈춘 틈을 활용해 응급 복구 및 피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유실된 금강 제방을 복원하는 작업은 95%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논산천 제방은 40% 이상 작업이 진행됐다. 도로 통제도 하나둘씩 풀어지고 있다. 통제되었던 총 16곳의 도로 중 5곳을 제외하고는 정상 소통 중이다. 또한 주거지 침수에 대비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해있던 주민 848세대 중 20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귀가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 조사 및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또다시 비 예보가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현장 점검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논산시는 19일 오전 정부가 선포한 13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어 재해 복구에 탄력을 얻게 됐다. 백성현 시장은 최근 각각 논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하며 국가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해 복구에 쓰이는 예산의 일부(논산의 경우 71.6% 추정)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음은 물론 보험료ㆍ전기료ㆍ가스요금 감면 및 세제 혜택 등 각종 간접적 지원 역시 이뤄진다. 백성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을 비롯한 중앙 부처 관계자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의 두터운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시민은 언제나 용감한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 온 위대한 시민들”이라며 “하나 된 마음으로 수마가 할퀸 상처를 함께 치유하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수해 입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발걸음도 모이고 있다. 19일 오후까지 총 1,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농경지ㆍ주택 복원 현장으로 향했으며, 각계 사회단체ㆍ종교단체 등에서 구호물품을 기증하는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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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기상특보에 긴급 대응 태세 강화 총력[논산일보]논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4일 오전 4시 논산시 내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해 현재까지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기상특보 관련 전 직원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논산시청, 경찰, 한전, 군부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침수지역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배수 지원 및 구조 출동에 나섰고,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순찰하며 배수로 점검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침수, 붕괴 위험이 있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17일 09시 현재까지 인명구조, 배수, 나무제거, 토사유실로 인한 안전조치 등 123건의 출동을 처리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기원 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상 소식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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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한덕수 총리에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 요청[논산일보]백성현 논산시장이 16일 오후 성동면 제방 유실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과 피해 상황을 살피며 복구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충남 이남 지역에 연일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16일 오전 논산시 성동면에 두 건의 제방 붕괴(원봉리 논산천ㆍ우곤리 금강)가 일어난 가운데, 한 총리를 비롯한 정부 당국 관계자 및 광역ㆍ기초자치단체장이 피해 및 대처 상황을 합동 점검하고자 유실 현장으로 모였다. 백 시장은 방문진ㆍ취재진에게 붕괴 초기 경위부터 보수작업 과정 전반을 총체적으로 브리핑하는 한편 논산시 곳곳의 피해 규모와 보수 현황을 전하며 정부가 펼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져야 함을 피력했다. 백 시장은 “동원할 수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유실 지점의 유속을 낮추고 임시 제방을 쌓아 올리는 중”이라 전하며 “유례없는 호우로 충남 남부권의 피해가 막심한 만큼 정부와 도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 총리는 “인명피해는 절대 발생하면 안 된다”며 주민 대피ㆍ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를 포함한 방문진은 브리핑을 보고 받고 현장을 시찰한 이후 성동초, 원봉초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우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피해 계신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생필품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민간 구호단체와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논산, 공주, 청양, 부여 등 금강변 4개 시군의 피해가 크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해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이 대대적 뒷받침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43분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일원에서 폭 50m, 높이 11.5m정도의 논산천 제방이 유실되어 인근 주민 200여 명이 대피시설로 피신한 상황이다. 논산시는 오전 7시부터 굴삭기 등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밤 10시경 임시 물막이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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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민소통위원회, 정책 제안 및 토론회 개최[논산일보]논산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논산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도승구, 이하 소통위)가 지난 12일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동시에 논산시와 소통위가 가까이 상호작용하는 ‘대화의 장’으로써 마련됐다. 소통위는 출범 이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숙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정책안을 도출해냈으며, 12일 열린 첫 전체회의 자리에서 12건의 정책안을 중점 삼아 백성현 논산시장과 공유ㆍ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위를 구성하고 있는 6개 분과의 위원들은 사회 영역별 제안ㆍ건의 사항들을 정리해 발표했는데, 제안된 정책안에는 △대규모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딸기를 포함한 농산물 자주 인증제 도입 △화지중앙시장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시책의 원석’들이 포함됐다. 백 시장을 비롯한 논산시 관계 간부진과 소통위원들은 상정된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하며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시정 적용 방향을 타진했다. 소통위 관계자는 “소중한 시민의 뜻이 건설적인 소통의 과정을 밟고 논산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튼튼한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각오”라며 “논산의 앞날을 밝히는 데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시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깊게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늘 다뤄진 정책들은 시민들의 의견과 지혜가 잘 녹아들어 있는 요구라 생각하기에 철저히 분석하고 적용 방안을 강구해 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한 논산시민소통위원회는 민의(民意)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논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여론을 논산시에 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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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표 발효의 味’세계로… 강경젓갈, 태국 시장 뚫었다[논산일보]논산이 자랑하는 대표적 가공식품이자 유구한 발효 과학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강경젓갈’이 태국으로의 수출길에 오른다. 국내에선 이미 명성이 자자한 강경젓갈이지만 대대적인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의미가 깊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12일 오전 강경수산물 유통물류센터에서 백성현 시장과 강경젓갈 상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경젓갈 태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젓갈 10톤을 컨테이너에 실었다. 수출 일선에 나선 곳은 강경젓갈사업협동조합(대표 김동한)으로 40여 개의 젓갈 상회가 힘 모아 운영 중인 법인이다. 수입업체는 파크인터내셔널(대표 박채운)으로 첫 선적물량은 낙지젓갈 3톤, 오징어젓갈 7톤 등 10톤이다. 앞으로도 다량ㆍ다종의 강경젓갈이 태국 시장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논산시가 꾸준히 아시아 시장을 두드려온 노력의 연쇄적 파급효과라 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베트남, 태국 등지의 유력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상생의 기류’를 형성한바 베트남에서는 290억 원, 태국에서는 210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논산시는 협약 당시 관계 기업들과 여러 품종의 논산 농특산품 거래에 관해 긍정적 입장을 확인했으며, 현지에서의 홍보 라운딩 당시 호평을 얻었던 젓갈 수출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물밑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K-푸드의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전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덥고 습한 기후에 살아가는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짭짤한 젓갈에 대한 니즈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태국 시장에 강경젓갈의 우수성과 발효식품의 매력을 어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적식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수한 맛은 물론 발효의 과학을 품고 있는 강경젓갈이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의 자부심인 우수 농특산품이 경제 활성화의 밑천이 될 수 있도록 수출길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대만으로의 양상추ㆍ로메인 상추 판로 확보에 성공한 바 있는 논산시는 이번 젓갈 수출을 기폭제 삼아 수출 품목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참기름, 들기름, 도라지 정과 등 가공식품의 해외 판로확장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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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누가 국민 분열에 앞장서는가?[논산일보]국민 대화방이 되어버린 카톡(SNS) 열기가 무섭다는 지인이 많다. 그렇다고 카톡마저 외면하고 살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좌우는 있다. 좌는 사회 진보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며 사회개혁을 통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왔다. 반면에 우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시한다. 나아가 사회 안정과 점진적 발전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제도나 관습을 지키는데 역점을 두어 사회 발전에 공헌해 왔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대한민국 좌파는 빨갱이 간첩, 공산주의, 종북좌빨로 불리고 있다. 반면에 우파는 수구꼴통, 수구 보수, 친일파로 불린다. 이처럼 우는 좌를 좌는 우를 '비난(非難)' 또는 비방에 여념이 없다. 그 과정에 합리적인 비판은 설 자라를 잃고 끝없는 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들이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러지 말아야 할 사회지도층 마저 가세하고 있다. 특히 정치 모리배, 사이비 종교인, 어용 언론인, 가짜 예술인, 얼치기 시민운동가, 어용 교수 등이 선봉에 서서 원색적인 말로 서로를 비방하거나 비난하고 있다. 이들의 말을 들을 때는 시원하나 알맹이나 실속이 없다. 그저 막말일 뿐이다. 사전적 의미의 비난이란 남의 약점이나 잘못을 들어 나무라는 말이다. 반면에 '비판(批判)'이란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을 뜻한다. 비판과 비난(비방)은 불만을 표현하는 두 가지 다른 접근 방식이다. 물론 양자는 몇 가지 유사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는 비판보다 비난이 지배적이다. 그 때문에 따뜻한 심장은 사라지고 차가운 머리만 득실거리지 않는가? 비판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과 제안을 제공할 때 건설적일 수 있다. 이는 성장, 학습, 자기 계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건설적인 비판은 상대방의 인격이나 가치를 공격하지 않고 결함이나 단점을 강조하거나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에 비난은 특정 상황이나 결과에 대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거나 잘못을 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난은 비판과 달리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하기보다는 잘못을 찾거나 책임을 물을 대상을 찾는 데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회의 분열은 비판보다 비난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것도 곡학아세에 앞장선 어용 지식인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양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면 왜 국민 분열에 비방이나 비난이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첫째 의도가 다르다. 비판은 개선에 대한 열망이나 누군가의 성장을 돕기 위한 동기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비난은 잘못을 찾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둔다. 둘째 초점이 다르다. 비판은 일반적으로 평가 대상의 행동, 행위 또는 업무에 초점을 맞추지만, 비난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감정이 다르다. 비판은 중립적이거나 건설적인 어조로 전달될 수 있지만, 비난은 분노나 원한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 넷째 접근 방식이 다르다. 비판은 일반적으로 개선이나 대안 선택에 대해 제안을 하는 반면 비난은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고 죄책감이나 책임을 전가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처럼 말 자체가 의미하거나 내포하는 내용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흑백논리나 양극화 사고 앞에서는 비판은 사라지고 비난(비방)이 주류를 이룬다. 그것도 그러지 말아야 할 배운 사람이 더 설쳐댄다. 이제 나라의 원로나 종교인, 지성인들이 나서서 비방이나 비난보다 비판적 사고를 장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판적 사고에는 증거를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요, 다양한 관점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보다 균형 잡힌 사고방식을 함양함으로써 개인은 지적 성장을 촉진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며 더 조화로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점이 극단적인 비난(비방)보다는 합리적인 비판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통하여 갈라지고 쪼개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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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방미래센터, 2030년 논산서 문연다...생산 유발 6000억원[논산일보] 국방미래센터, 2030년 논산서 문연다...생산 유발 6000억원 ■ 방송일 : 2023년 06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할 가칭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2030년까지 논산시에 들어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충남도가 추진 중인 국가국방산단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국방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기술 신시장 선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조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우리나라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할 정부기관이 충남 논산에 들어섭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9일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과 함께 가칭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충남도와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논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 6000㎡ 부지에 2969억원을 들여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게 됩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 무인체계 운용 실험, 로봇 체계 시험, 캠 바이오 시험, 군용 전지 특수 성능평가 연구 실험, 국방 차세대 에너지 연구 등 국방 미래 첨단기술들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충남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국방미래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따라올 생산 효과는 384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267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605명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여개 앵커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국방미래기술연구소가 논산에 잘 정착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고, 우리 논산시민들의 장점은 군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낌없는 환영과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이필규/충남도 국방기관유치팀장 : 앞으로 예정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 국방관련 기관 유치와 국방 클러스터를 통한 국방수도 완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이행절차와 정부예산 및 부지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계획대로 센터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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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총학생회 '비상', 초록우산에 '폭염탈출 여름나기' 후원금 전달[논산일보] 건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은 오늘(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승현)에 ‘2023 폭염탈출 여름나기’ 후원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양대 제27대 총학생회 ‘비상’ 민대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총학생회 임원진 10여 명과 건양대 주운현 학생취업처장 등 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건양대 축제인 한솔대동제 모금액 및 총학생회 프로그램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후원금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여름철 피해가 급증되는 상황에 에너지 효율이 낮은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논산 지역 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여름나기 후원금으로 지원된다. 민대원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비상 임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려 늘 고민해왔는데 이번 기회로 지역 내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학생회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돕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주운현 학생취업처장은 "바쁜 학업 중 대학축제 기간동안 축제 및 행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소중한 나눔으로 연결해준 총학생회 비상 학생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러우며, 아이들을 돕는 의미있는 전달식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승현 충남지역본부장은 "바쁜 학업 중 대학축제 기간 동안 축제 및 행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소중한 나눔으로 연결해준 총학생회 비상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전 세계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 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한편, 2023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기후변화 위기아동 및 에너지 사각지대 아동 가정 1세대 당 30만원 기준(냉방비 및 여름물품, 영양제, 방역품 등 구입비용)으로 지원된다. 충남도내 아동 여름나기동참을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041-578-7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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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 나서[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망을 두텁게 갖춘다는 목표로 이ㆍ통장,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인적 안전망을 다져 놓은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정책 대상자를 세심히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발굴된 대상자들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공적 급여 신청, 긴급복지 지원, 노인ㆍ장애인 돌봄서비스,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개개인이 이웃을 지키는 인적 안전망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관심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들어 1,240여 위기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아는 분들은 주민생활지원과나 읍면동사무소로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