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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피해에 따른 소비자 피해구제 집단소송제 확대된다[논산일보]가습기 살균제 사건, 라돈 침대 사태, 개인정보유출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집단적 피해에 대한 집단소송이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증권분야 외에도 집단적 피해에 대해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통해 피해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제21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현행 증권 분야로 한정되어 있는 집단소송제도를 확대하고 집단 소송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수) 대표발의했다. 그 동안 가습기 살균제 사건, 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자동차 연비표시 조작, 라돈 침대 사태 등 집단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같은 피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각자가 손해배상청구소송를 제기해야 하는 제도상 문제점으로 인해 개인의 소송제기여부에 따라 피해구제가 달라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소비자가 집단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경우 다른 피해자는 개별적 소송 없이 단일 판결로 모두가 구제 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를 확대·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서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집단소송제를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려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먼저, 기존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의 법률 제명을 「집단소송법」으로 변경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집단적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분야인 ▲부당공동행위·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부당 표시·광고행위, ▲개인정보침해행위, ▲식품안전,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투자상품 등을 집단소송 범위에 확대하는 것이다. - 실효성 확보를 위한 집단소송 절차 개선 내용도 담고 있다. ▲피고 재판 전속관할 삭제, ▲피고 측 변호사 선임 강제 삭제, ▲원고 측 소송대리인 요건 개선, ▲법원의 통보 및 공고 대상기관 확대, ▲증권 분야 주권상장법인 발행증권 한정 삭제, ▲다수성 요건 일원화 등이다. 해당 개정안은 시행 후 발생한 최초행위부터 손해배상청구를 적용한다. 벤처·스타트업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행 후 3년간 적용유예를 두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집단소송법 개정안은 집단 피해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나아가 국민 보호 수준을 높이고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제고할 수 있기에 21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공정경제와 소비자주권 실현을 위해 법무부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아쉽게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며 “집단소송제도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만큼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법안은 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강선우, 신동근, 유정주, 이수진(지역구), 이인영, 임종성, 전용기, 전해철, 최강욱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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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이의신청 접수[논산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5월 29일까지 시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감정원의 가격검증을 받은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국세의 부과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의 산출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www.realtyprice.kr), 한국감정원 대전지사(☎042-254-1174)를 통해 열람 및 이의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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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전[논산일보] 논산시가 2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17)에 대한 동선공개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논산시 2번 환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12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해제 전인 25일 실시한 재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무증상’상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즉시 자택에서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 셔틀버스를 통해 광명역으로 이동했으며, 이어 KTX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공주역에 도착, 자택까지는 시에서 지원하는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입국한 A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자택에서 2주 간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으며, A씨와 함께 검사를 실시한 어머니와 여동생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으며, 어머니와 여동생을 접촉자로 분류하여 14일 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가 전체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통해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해외입국자가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해제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어야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논산시의 해외유입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추가 확산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항 내 상근근무자를 배치, 콜밴 등을 이용해 해외입국자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바로 이송시켜 해외입국자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과의 접촉은 물론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동참해 주신 결과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었으나, 안타깝게도 해외입국자의 양성판정이 나왔다”며 “다행히 입국자가 자가격리에 철저히 임해주시고, 촘촘히 모니터링한 결과 지역사회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과 무증상 확진자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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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껑충'...전년대비 150% 증가[논산일보] 코로나19 확산에도 충남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50% 증가한 201억 62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수확·포장해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과 재고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곳으로 2013년부터 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설치·운영 지원 중인데, 사업 첫해 5곳에서 2014년 11곳, 2015년 26곳, 올해 대전 매장을 포함해 총 61개소(샵 42, 독립 19)로 늘었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가만 718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매장 증가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상품의 우수성 등 삼박자가 갖춰진 덕분에 매출액도 급증했는데,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135억 300만 원) 대비 66억 5900만 원이 증가했다. 매출증가 폭이 눈에 띄는 곳은 청양농협과 당진 고대농협, 천안 성거농협, 천안 명품로컬푸드, 당진 송산농협(유곡) 등이다. 실제 청양농협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654만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335만 원으로 357% 증가했다. 고대농협은 올해 1분기 2943만원을 기록, 전년대비(1000만 원) 294.5% 오른 매출을 경신했다. 이밖에 △성거농협과 명품로컬푸드 각각 207%씩 증가 △송산농협 183.8% 증가 △당진 정미농협 178% 증가 △공주 유구농협 164.7% 증가 △논산농협 154.9% 증가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1분기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광역직거래 매장인 ‘파머스161’ 운영과 로컬푸드 직매장 내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병행된 것이 한몫했다. 실제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우수한 가정소비용 식자재 구입이 로컬푸드 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충남도 역시 지난달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4678세트(5245만 원)를 소비하며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약재배농가의 시름을 해소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방문을 기피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7개소와 ‘워킹스루’ 2개소를 설치,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했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2억 5000만 원을 투입, 수요자 중심의 매장을 조성하는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우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로컬푸드 직매장을 믿고 찾아주고 계시다”며 “도민께 보답하기 위해 더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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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코로나19 해외유입 선제적 차단 매뉴얼 운영[논산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해외입국자로 인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달하면서 해외입국자에 대해 선제적 차단 매뉴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체계를 통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13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25명 중 16명이 해외입국자로, 논산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입국자는 공항에서부터 논산의 거주지까지 시에서 마련한 전용차량을 타고 곧바로 이송되며,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중 관리를 받는다. 또,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가족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임시로 생활한다.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 되며, 격리기간 동안 촘촘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은 시에서 제공한다. 또한, 최근 음성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자로 뒤바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어야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해외유입과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라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바탕으로 논산시만의 해외유입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입국자 이송차량을 운행하는 기사, 공항과 임시생활시설, 휴양시설 등 근무자들의 안전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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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356만 여 필지 개별공시지가 공개[논산일보] 충남도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도내 356만 3100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별 관할 시·군·구청장이 조사해 5월 말 결정 및 공시하며,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취득세·등록면허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번 열람 및 의견 청취는 최종 결정·공시에 앞서 감정평가사의 적정성 검증 절차를 완료한 산정지가에 대해 소유자나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함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해당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산정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 시·군 토지담당 부서에 직접 또는 우편·팩스로 의견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비교 표준지 선정의 적정 여부, 지가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차 조사 및 검증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까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해당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상담제는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도민의 궁금증을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토지 현장 확인을 거쳐 상담하는 제도이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궁금하거나 의견이 있는 경우 전화, 인터넷, 우편, 방문을 통하여 상담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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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한 태안 거주 70대 A씨 경찰 고발...충남 최초[논산일보] 충남 최초로 자가격리 위반자가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해외 입국 이후 자가격리를 어기고 거주지를 무단이탈한 태안군 거주 70대 A씨를 검역법에 의거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7일 0시를 기해 미국발 입국자 전원을 2주 간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과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A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날짜는 지난 28일이다. 이에 따라 A씨는 자가격리 대상에 해당하나, 29일 굴 채취를 이유로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A씨는 29일 11시 40분 태안군이 시도한 1차 전화통화에서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한 시간 뒤인 12시 40분 2차 전화통화에서도 연결되지 않았다. 전화통화 연결이 이뤄지지 않자 태안군 총괄모니터링 담당 팀장은 경찰과 A씨 거주지를 방문, A씨 소유 차량이 없음을 확인하고 위치추적에 나섰다. 위치추적 중 A씨와 전화통화가 연결됐고, 태안군은 자가격리 무단이탈 사실을 고지한 뒤 즉시 복귀할 것을 전달했다. 태안군은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높은 상황을 감안,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또 “무단이탈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역학조사를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염 우려가 높고, 지역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시장‧군수로 하여금 즉시 고발조치토록 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아가겠다”라며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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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중학교 신입생 2만여 명 교복 지원[논산일보]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생애 첫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애 첫 교복 지원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유·초·중·고 무상교육, 무상급식과 더불어 충남교육청 3대 무상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복지 정책이다. 지난해에도 중학교 신입생 18,983명에게 약 57억 원을 지원하였고, 2020학년도 20,983명에게 약 63억 원을 지원한다. 2년간 약 120억 원의 전체 예산을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 지대를 줄이기 위해, 학기 중에 타 시도 및 외국에서 전입하는 신입생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교복 가격을 안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품질 좋은 교복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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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화폐 3213억 확대 발행...지역경제 숨통 트이나?[논산일보] 충남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지역화폐 3213억 원을 확대 발행한다. 이는 당초 633억 원보다 407% 증액된 액수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할인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는 오는 6월 말까지 10%할인 된 가격에 판매되며, 개인당 구매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다. 9만원을 지역화폐로 사용 시 해당 가맹점에서는 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향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과 카드형 지역화폐를 15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쇼핑 등 새로운 유통구조에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병·의원, 약국, 주유소, 학원 등 일상생활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에 대한 가맹을 독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화폐 구매와 이용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서도 읍면동까지 판매점을 확대한다. 도는 부정유통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도 발행 형태와 관계없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도 도입,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만약 부정거래가 적발될 시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판매된 상품권이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다시 은행으로 환전되는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상품권 판매가 대부분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골목상권 매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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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안·아산을 빛낸 사람들 - 권구성짜박이손두부 대표 '권구성'[논산일보]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교육, 농업,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사, 축사를 시작으로 가나다 순에 의해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 천안의 백종원을 꿈꾸며 어려서부터 맛보기에 일가견이 있었고 스스로 절대미각이라 자부한다. 중앙시장 안에 개미식육점의 차남으로 공부보다는 아버지 심부름을 잘한 막내로 자랐고. 시장골목에서 어르신들에게 인사 잘하는 착한 청년으로 유명했다. 2004년 스물네살 되던 해에 호주로 유학을 다서 여러 가지 세계음식을 접했다. 귀국 후 부친의 권유로 2005년 천안시 원성동에 ‘풍년 순대국밥’을 창업했다. 양식요리사, 한식요리사 자격증도 있고, 어려서부터 만들어본 순대는 자신이 있었기에 무엇보다도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부산물을 공짜로 대주겠다는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성공의 큰 몫을 했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육수는 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부산물로 매일 직접 끓인다. 아버지께서 공급해주시는 질 좋은 부산물로 마진을 줄일 수 있기에 팔고 남으면 반드시 버린다. 이것이 신선도 유지의 비결이다. 매출에 자신감이 붙자 내 이름을 건 ‘권구성 순대국밥’으로 간판을 바꾸었다. “내 식당이니 내 이름을 걸겠다”는 게 단순한 이유였는데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로 이어지면서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다. 지금은 ‘권구성 순대국밥’이 천안과 아산, 평택·오산 등에 8개의 체인점이 있고,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는 신계리 본점과 천안역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는 중앙시장의 두부장인인 ‘태초손두부’에서 한결같은 맛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1인분에 5천원으로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다. 순대국밥 가격도 서민음식에 맞게 7천원에 공기밥 무한리필로 운영되고 있다. 비싸고 럭셔리한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지만 매일 먹는 서민음식으로 순대국밥과 짜글이만한 게 없다. 무엇보다도 맛이 좋다.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손님은 오지 않는다. 서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서 성공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제1호 초록우산 히어로 권구성 서민음식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이웃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친한 누나인 이지원 교수(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장)의 추천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알게 되었다. 2016년 6월부터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후원자로 참여하여 후원을 시작한 이후 직간접적으로 80여의 후원자를 추천함으로써 연간 약 이천구백팔십만원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캠페인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월 정기후원금 납부와 함께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 공적을 인정받아서 제1호 초록우산 히어로로 임명받았다. 이후 시간이 될 때마다 주변에 산타릴레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솔선수범하겠다. ■ 내가 생각하는 성공 새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가맹점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자는 목표로 움직이겠다. 농사도 해보고 싶고, 그 동안 못가 본 여행도 다니면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정성을 쏟고 싶다. 나에게는 ‘정직'과 '정성'이라는 가장 훌륭한 식재료가 있다. 나는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며 순수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