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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메신저 피싱..."보이는 것만 믿으셔야 합니다"[논산일보] 한동안 뜸했던 딸아이가 카카오톡에서 “엄마, 별일 없으시죠?”라고 인사를 한다. 엄마는 딸아이가 안부를 묻는 줄 알았다. 별일 없이 지내고 있으니 “별일 없다”고 답장을 보냈다. 딸아이 역시 잘 지내고 있다면서 한 가지 부탁을 하겠단다. 딸아이는 “내 공인인증서가 안되어 그러는데 엄마가 친구한테 돈 좀 보내주세요”라면서 친구의 이름과 계좌번호를 보내준다. 엄마는 “딸아이 부탁인데 뭔들 못 들어 주겠어”라는 마음으로 딸아이가 알려준 계좌에 돈을 입금해주었다. 잠시 후 딸아이에게 다시 문자가 왔다. 다른 친구에게도 돈을 보내줘야 한단다. 엄마는 아무런 의심 없이 딸이 알려준 계좌번호에 돈을 보내주었다. 딸아이에게 돈을 보냈다고 답장하면서 “친구들에게 줄 돈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물었다. 딸은 친구한테 빌렸던 돈이라면서 “엄마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면서 연신 고맙단다. 딸아이의 고맙다는 말에 엄마는 딸이 난처함에 빠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안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 딸아이에게 또 연락이 왔다. 또 다른 친구에게도 돈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는 “얘가 왜이래...”하면서 딸아이가 원하는 대로 돈을 보내주었다. 이젠 통장에 잔고가 없다. 그런데 딸아이는 잠시 후 다시 친구의 계좌번호를 보내주면서 돈을 보내달란다. 엄마는 딸에게 “통장에 잔고가 없다”고 하였더니, 딸아이는 “누구한테 빌려서라도 돈을 보내 줄 수 없어?”라고 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여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사정 이야기를 했다. 여동생은 이상하다면서 딸에게 전화를 해보란다. 엄마는 그때서야 딸아이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딸아이는 엄마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한 적이 없단다. 엄마는 믿을 수 없었지만 그때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이 가족이나 지인을 가장하여 메신저를 통해 돈을 빌려달라거나 대납을 요구하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가족이나 친구라고 하더라도 메신저 대화를 통해 돈을 요구하는 경우 돈을 송금하기 전 반드시 전화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반드시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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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여군에 들어선다[논산일보] 부여군에 ‘공공급식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최근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건립 부지로 부여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유통부터 소비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하자는 푸드플랜의 핵심 실행체계다.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51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계하는 물류 허브이자, 소량 다품목 작부와 중소·고령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185억 원을 투입, 2만㎡ 이상의 부지에 건립한다. 센터 내에는 친환경유통센터, 직거래물류센터, 지역가공센터, 광역인증센터 및 식활교육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센터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충청남도 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재단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 부지 선정은 신청서를 낸 6개 시·군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와 해당 시·군 서류 및 발표 심사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부여군은 제안 후보지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과 연결돼 교통·물류 여건이 좋고,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법적 규제 문제나 악취·분진 등 환견 관련 문제도 없어 최고점을 획득했다. 부여군은 이와 함께 원활한 원예농산물 생산 기반이 조성돼 있는 데다, 센터 설치 시 충남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지원체계로, 충남 푸드플랜의 핵심 실행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 의지가 높은 부여군을 최종 선정했다”며 “부여군과 협력해 대한민국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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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 창업반 교육 열기 '후끈'[논산일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 창업반’ 교육과정에 대한 농업인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농산물 가공 창업반 과정’은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및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농산물가공 경영실무 및 농산가공품 마케팅의 핵심전략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지역농산물 가공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식품위생법의 이해 △농업인조직화와 농업법인의 이해 △농산가공품 신제품 개발과정 △농산가공품 마케팅 △소규모 HACCP의 이해 △농산물가공 이론 △농산물가공창업법률 및 세무 등으로 이뤄져 수강 중인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이 진행되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은 지난 2015년 준공해 잼·분말·환·과즙 라인에서 농업인들이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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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산업 세계화 위해 나선다[논산일보] 충남도가 고려인삼의 경쟁력 강화 및 세계·명품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인삼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인삼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남도 인삼산업발전위원회’(이하 인삼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삼위는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 15명으로 구성, 현안과제 의견수렴 및 정책 수립 등 고려인삼 산업발전을 위한 현안 대응 활동을 벌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고려인삼 세계·명품화의 결의를 다졌다. 도는 지난 2월 고려인삼 종주지의 명성을 되찾고, 인삼산업 재도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충청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인삼위 역시 이 조례에 근거해 출범했다. 현재 인삼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 인삼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중국, 캐나다 등의 대량생산, 저가공세로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국내시장에서도 1인당 인삼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삼산업계에서는 인삼산업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고려인삼 재도약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해 왔다. 실제 생산‧유통‧가공 주체별 이해관계가 달라 효율적 정책방향 결정이 어려웠고,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 현안과제 대응 및 이해당사자간 조정 등에 한계를 드러냈던 게 사실이다. 도는 이번 인삼위 출범을 계기로 인삼업계의 정책 구심점과 폭 넓은 논의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위는 향후 인삼산업 컨트롤타워로,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현장중심 과제를 도출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주체의 참여‧소통으로 정책 확산 및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삼위의 컨트롤타워 역할 및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통해 충남인삼의 세계화‧명품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에이피(GAP) 인증을 모든 인삼농가에 확대하고, 생산‧유통‧소비 등 전 인삼주기(Life Cycle)에 안전성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삼산업 주요현안에 대해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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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민원은 '소민터'를 이용하세요![논산일보]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온라인 시스템 '소방민원센터(www.somin.go.kr)'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민터’(소방민원센터)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서류의 진행상황과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 소방안전관리자․보조자 선임신고 ▲ 2, 3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연기신청 ▲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등의 업무를 신청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소방민원센터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해당 민원서류를 제출하여 필요한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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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열린도서관 개관… 평생학습과 인문학 도시로 우뚝[논산일보]논산시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논산열린도서관이 개관했다. 관촉로 113-23에 건립된 논산열린도서관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 연면적 3328㎡,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친환경과 안전함을 함께 실현한 건축물이다. 이번 열린도서관 개관으로 학습과 여가와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탄생해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도시 논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4일 황명선 시장, 시의회 의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열린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관식에 앞서 논산시는 역대 황산벌 청년문학상을 수상한 이동효(1회), 조남주(2회), 박영(3회), 강태식(4회), 염기원(5회)씨에게 논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인문학 도시로 발돋움하는 논산과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인사말을 통해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열린도서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연무와 강경, 충남도 남부평생학습관에서 도서관 업무를 대신했지만 시민들에게 항상 죄송했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문을 연 논산열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닌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황명선 시장의 발언처럼 논산열린도서관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어 학습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스터디룸, 동아리실, 다목적실, 카페 등을 갖추면서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가 아닌 휴식과 배움터, 문화향유와 소통까지 이뤄지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논산열린도서관은 지역의 인문학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의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하신 20여분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카페 ‘가배’를 운영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방문객에게는 쉼터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의 결실인 만큼 정서함양과 문화복지는 물론 독서와 평생학습기능을 대폭 강화해 평생학습 일류교육 도시 논산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명예시민증을 받은 역대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은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기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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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수박, 일본 수출길 올라[논산일보] 논산 수박이 현해탄을 건너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지난 11일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구, 이하 논산수박연구회)이 JGAP(일본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으며, 국내 시장을 벗어나 일본으로 가는 새로운 돌파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논산시 부적면 소재)의 인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JGAP 인증을 받게 됐으며, 수박으로는 국내 최초 JGAP 인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GAP제도는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농산물 이력 추적을 통해 위해요소의 유입경로를 역추적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소비자에 공급하기 위한 제도이다. 현재 유럽GAP, 일본GAP, 한국GAP 등 국가별, 권역별로 GAP 제도를 두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일본GAP가 까다롭기로 유명해 이번 인증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충격과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로 일본 내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인증이 대일 농산물 수출 판로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일에는 광석면에 위치한 논산수박연구회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오인환 충남도의원, 김진호 시의회의장, 시 관계자 및 농협 논산시지부장 등이 모인 가운데 대일수출 선적식을 갖고 일본으로 가는 본격적인 항해를 축하했다. 이후 5월부터 8월까지 일본 내 코스트코 25개 매장에 1주 당 3,000통의 수박을 납품할 계획이며, 약 6억 원의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정구 논산수박연구회 대표는 “회원들과 인증을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 마음으로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 많은 농가와 함께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동남아 3개국을 상대로 킹스베리 연간 1000 만달러 수출의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를 벗어나 해외 농산물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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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문화 꽃 피우는 '논산열린도서관' 개관[논산일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새로운 문화공간, 논산열린도서관이 이달 2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관촉로 113-23에 건립된 논산열린도서관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 연면적 3,328.18㎡,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배움터 역할은 물론 평생교육을 이뤄 내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계공모를 통해 한글을 형상화한 특색있는 건물 디자인을 갖게 됐으며,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됐다. 특히, ‘논산열린도서관’의 이름은 공모를 거쳐 시 홈페이지와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북카페·보존서고,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스터디룸,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에는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을 구비해 문화서비스와 삶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서진흥 및 평생학습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통한 ‘책 읽는 도시’ 논산으로 가는 최적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임시개관 후 24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개관식 행사에서는 독서 및 평생학습 전시・체험(17개 부스), 도서나눔 장터, 공연(매직&벌룬쇼, 플롯)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논산열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중추적인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복지 향상을 통해 평생학습과 일류교육의 도시 논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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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순항’[논산일보]논산시가 오는 7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논산시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5억 5,000만 원을 투입, 부적면 외성리 497-12번지 일원에 공사 중인 논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별관 2층 등 연면적 2,381㎡ 규모로 지난 2017년 12월 말 착공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수중 치료실을 포함해 각종 치료실, 교육실, 상담실, 강당, 장애인단체사무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현재 부대 토목공사 및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사인물 디자인 개발 등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이 시설의 이용대상인 만큼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복지관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민간 법인에 위탁운영할 방침이며, 완공 후 2~3개월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되면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기관·시설·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장애인의 종합적인 재활과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센터로서 의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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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SC제일은행은 2018년 1분기 8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014억원)보다 다소(145억원, 14.3%) 감소했으나 2015년 및 2016년 각 1분기의 376억원과 291억원 대비 견조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 분기인 2017년 4분기(359억원)보다는 510억원(142%) 증가했다. 전반적인 비즈니스 및 수익 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 상품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기인한다.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주춤한 요인은 파생 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 동기의 일부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6%, 7.38%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5.37%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영업채널 구축의 일환으로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과 통합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뱅킹 플랫폼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셀프뱅크(Self Bank)’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폰 키보드의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은 물론 계좌 조회까지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60여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4월 25일 부산, 26일 서울에서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투자 및 금융 환경과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 및 금융포럼’을 열었다. 한편 이달 말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경제 환경을 소개하고 금융시장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개최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많이 안정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비즈니스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강한 은행으로 발전해가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휴먼 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및 실천 과제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