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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탑정호 수난구조대, 투신 시도자 극적 구조[논산시]논산시 탑정호 수문에서 투신 시도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극적 구조됐다. 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에 따르면 26일 06시 19분경 충남 논산시 탑정호 수문에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논산소방서는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비롯한 12명의 소방대원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소방대원 현장 도착 당시, 난간에 힘겹게 매달린 한 남성을 발견하였다. 언제 난간 아래로 떨어질지 모르는 매우 긴박한 상황으로 119구조대원은 신속히 로프를 이용해 안전을 확보한 후 남성을 난간 안쪽으로 이끌어 무사히 구조하였다. 이번 구조는 지역 최대 관광지인 탑정호에서의 수난사고를 대비해 탑정호 내 수난구조대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망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였다. 하헌국 현장지휘팀장은 “다수가 모이는 관광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인 대응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논산소방서는 2021년 4월26일부터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관광지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잠수자격자,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보유자 9명을 3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는 등 수난사고 대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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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거주 외국인 “새 시장님, 모든 시민 공정하게 대해 주세요”[논산일보]6.1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이 표심을 붙잡기 위해 분주하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도 늘 선거 향배를 주시한다. 비록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중앙 지방권력 변화에 따라 자신들의 삶도 직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 천안 거주 외국인은 28,620명. 2016년 기준 23,562명에서 5년 사이 5만 가량 는 셈이다. 이후에도 외국인 노동자 유입 등 요인으로 천안 거주 외국인 수는 꾸준히 늘 전망이다. 외국인들이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을 알아보고자 21일 오전 천안에 거주하는 미국인 오스틴 배쇼어 씨와 호주인 엔지 씨를 천안시 신부동 모처에서 만났다. 오스틴 배쇼어는 2017년 유학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현재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엔지 씨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던 2020년 초 한국에 왔고, 천안 지역 모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오스틴과 엔지 모두 한국 생활에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식당을 이용할 때나 택시를 탈 때 의사소통 문제를 들어 거절당하기도 했고,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데에도 번거로움을 느꼈다는 게 두 외국인의 공통 경험이다. 오스틴 씨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 처우에 문제를 제기했다. 오스틴 씨는 “천안은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인 고용주에게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숨진 사례가 있다. 이 점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소를 뿜어내는 버스 대신 전기 버스를 도입했으면 한다. 또 천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아파트 개발로 훼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환경에도 남다른 관심을 표시했다. 만약 투표권이 있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후보자를 선택할지 물었다. 이에 대해 엔지 씨는 “만약 투표권이 있더라도 어떤 후보를 찍을지 모르겠다. 다만 이곳에서 알게 된 한국인 친구의 판단을 따르려 한다. 아무래도 한국 사정을 더 잘 알 테니까”라고 답했다. 오스틴 씨 역시 “예비후보자를 다 알 수 없다. 다만 외국인으로서 한국살이가 힘들기에,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분이 새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스틴 씨와 엔지 씨는 이어 한 목소리로 새로 뽑힐 천안시장이 천안에 사는 모든 시민을 평등하게 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의 말이다. “새 시장님이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공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으면 해요. 모든 사람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같은 기본권을 누릴 수 없다면 불공평하겠죠. 그리고 많이 미소지어 주시고, 그 미소를 널리 퍼뜨려 주셨으면 합니다.” - 엔지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시장이 당선되었으면 합니다. 또 천안시민의 권리를 보장해 주었으면 하고, 부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성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시고요,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돕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천안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안은 제 집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게 서울이나 부산, 대구가 아닌 천안을 택한 이유입니다.” - 오스틴 배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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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논산일보]반려동물을 키워볼까 고민중이라면 반드시 가봐야할 곳이 있다. 바로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이다. 이곳은 논산시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센터 문을 열면 약 40여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매일 13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므로 입양을 고려하는 누구나 이곳을 방문하면 귀여운 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유기견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입양을 꺼리는 분이 많습니다. 저희 센터는 유기견이 가족과 잘 지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한편, 도심지에 위치해 반려견 입양을 원하시는 분이 언제든 방문해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천만 명의 인구 가운데 1/3에 달하는 천오백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만큼 현재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문화는 보편화되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관련 분야 사업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난 만큼 2017년 10만마리에서 2018년 12만, 2019년 13만으로 유기동물의 수는 증가하고 있고, 발견 10일 이후에는 더 이상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안락사를 당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로 시민사회에서도 유기동물보호 및 동물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가 “더 이상의 안락사는 없다”고 선언하고 동물보호센터 ‘더함’의 문을 열었다.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 지난 1월 문을 연 「더 함」(논산시 계백로 665번길 100)은 추진 계획 당시부터 단순히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시의 동고동락(同苦同樂) 가치가 동물복지로 확대된 대표적 사례다. 현재 논산시는 7598마리의 동물이 등록돼 있지만 아직 등록하지 못한 동물 등을 감안하면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단순히 유기동물을 임시적으로 보호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19년 7월 논산시는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를 방지하고,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곧이어 9월 동물보호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예산 확보 등을 위한 적극적 세일즈에 나섰다. 이후 동물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과 시민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지를 확정하고 6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이와 동시에 기존 축수산과의 동물보호팀을 가축방역팀과 동물보호팀으로 조정하고, 인력을 충원해 신속한 가축방역 추진은 물론 동물 보호·복지 등 동물보호센터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다졌다. 건강검진과 예절교육 통해 입양성공률 높인다 센터는 처치실, 진료실, 보호실, 입소실 등 시설을 고루 갖춰 동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원활한 입양 절차가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센터 내 유기견은 모두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을 마치고 기본 예절교육을 받는다. “입양 전에 사회화와 기본 예절 교육을 받아야 새로운 가정에 갔을 때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입양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행동에 대해 담당 훈련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먼저 센터를 방문해 입양서류를 작성하여 입양 후 펫티켓 교육, 생명존중교육, 행동교정교육 등을 받도록 하여 입양 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려견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유기견 입양을 고려하는 가정의 자녀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교육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가 한창 조성 중에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향후 유기동물 입양·보호 캠페인, 자원봉사활동 등 관내 학생, 시민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 동물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복지가 곧 사람에 대한 복지로 연결된다. 논산시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유기동물 입양 및 동물보호센터 관련 문의는 축수산과 동물보호팀(☎041-746-8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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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서 논산시 특화 귀농귀촌 정책 소개[논산일보]논산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논산의 귀농·귀촌 특화 사업과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나섰다. 농협과 연합뉴스에서 공동주최하는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는 aT센터 제1전시장의 전시홍보관에서 실시되며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관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시는 3일 간 개최되는 박람회 기간 동안 논산시만의 특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하고, 딸기, 고구마,곶감 등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주요 관광지와 시정 시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0년부터 딸기 재배를 시작한 신규 청년농업인 ‘따울농장’김지운씨가 청년농업인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지운씨는 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청년귀농장기교육 실습장인 ‘다나딸기농장(대표 이종천)’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받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기술지도를 받은 뒤 논산으로 귀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운씨는 “다나농장대표님과 논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역량을 강화하여 논산의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산에 귀농한 청년농업인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현재 ‘농촌에서 살아보기’, ‘창업 설계 지원’, ‘멘토-멘티 교육 사업’, ‘현장실습 교육’ 등 귀농·귀촌의 준비부터 실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귀농·귀촌 단체 육성’등을 통해 건실한 농업경영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공동체 중심의 더불어 사는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귀농귀촌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과 귀농귀촌팀(☎041-746-8346, 8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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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배제논란 또 일으킨 윤석열…곧 있을 충남 방문에서는?[논산일보]전국 10곳의 시·도 기자협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언론사 취재 불허 문제와 관련, 당선인 본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 소속 10개 시·도 기자협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취임에 앞서 지방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는 당선인이 정작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순 대구·경북에 이어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자리에서도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선인에 대한 취재는 인수위 출입기자단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인수위 측은 당선인의 경호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지역 언론의 취재를 불허하고 있다. 이는 후보자 신분이었던 대선 당시에도 그랬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윤 당선인이 천안을 방문했을 당시, 본지를 비롯한 천안지역 언론인들은 당시 후보자 측이 지역 언론의 취재를 배제하는 자세를 취한 것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3월 초 있었던 집중유세 현장에선 미리 현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을 내쫓는 상황까지 일어났고, 결국 지역 기자들은 서울에서부터 내려온 후보자 전담 중앙언론 기자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취재현장에 합류해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본지를 비롯한 지역 언론 관계자들에게 연신 사과를 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재발방지 또한 약속했다. 아직 윤석열 당선인의 충남 방문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에서 또 다시 지역 매체를 배제할 것이라는 추측은 하기 어렵지만, 타 지역에서 있었던 상황으로 볼 때 충분히 우려가 될 만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선거 당시에도 충남에 방문한다는 내용을 이틀 전에야 통보받은 적이 있어, 현재도 당선인의 충남, 천안 방문 일정을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기자는 “지난 두 번의 방문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지역 기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줘 혹시나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했을 때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충남의 아들'이라고 본인을 칭하며 충청권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던 윤석열 당선인이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지역 언론들을 어떻게 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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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남지사 황명선 예비후보, 천안 지역 맞춤공약 내놔[논산일보]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7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로서 포부를 밝히는 한편,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황 전 시장은 앞서 지난 3월 25일 중앙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30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소외받지 않는 충남, 대한민국 중심이 되는 당당한 충남을 만들겠다. 그 너머에는 충남도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더 나은 삶이 실현되도록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내며 자치분권 확대와 지역균형발전 시 군 구 역량강화와 혁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해왔다”며 “충남 각 시군 현장의 목소리와 곳곳에 새겨진 가치와 희망을 비전에 담아 함께 성장해가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전 시장은 특히 “지난 대선 정국에서 5개월 일찍 시장직을 내려놓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비록 뼈아픈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여기서 신념을 멈출 수 없다. 이재명이 꿈꾸는 충남, 황명선이 완성하겠다”며 이재명 현 민주당 상임고문과의 인연을 부각하기도 했다. 천안 지역 공약으론 ▲ 천안 종축장 이전부지 특화·발전 ▲ 명품 공원 조성 ▲ 수도권 전철 1호선 독립기념관 연장 ▲ 폭력 학대 대응센터 설치 ▲ 천안 학생 대상 글로벌 해외연수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관련 질문을 받자 “수도권에 경제적 대응하기 위해선 메가시티를 잘 살펴야 한다. 하지만 이게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방소멸 위기 빠진 시·군이 더 신속히 소멸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선 “정책적 결단과 강한 추진력이다. 이 점은 이재명 당시 후보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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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찬우 충남지사 예비후보 “경선 원칙 반드시 지켜져야”[논산일보]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태흠 의원을 충남도지사 후보 출마를 권유해 파장이 이는 가운데 박찬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경우에도 경선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김태흠 의원에게 충남도지사 출마권유를 했다는 것은 경선의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하자 경쟁 주자였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에 ‘보은’ 차원에서 당 지도부가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박 예비후보는 “지금 중앙당 지도부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에게 일종의 보상 차원에서 중앙당이 직접 개입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밀어주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적 정부 운영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거대 야당에 맞서야 하는 만큼, 현역 의원 1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차출한다는 것 자체가 당 내부 방침을 벗어나는 행위”라고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천안과 아산지역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이라며 "충남도지사를 국민의힘에서 탈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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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대선 2라운드’ 지방선거 패배 원하나?[논산일보]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현 당선인을 선택했다. 득표수를 따져보자. 윤 당선인은 충남에서 총 670,283표를 얻어 589,991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를 8만 여 표 차로 따돌렸다. 윤 당선인이 승리하지 못한 곳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단 두 곳뿐이었다. 최종 집계에서 윤 당선인과 이 당시 후보와의 차이는 불과 25만 여표, 역대 대선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차 신기록이었다. 이 같은 수치를 감안해 볼 때, 충남은 25만 표 중 1/3 가량을 윤 후보에게 몰아 준 셈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윤 당선인의 행보는 충남 민심과 동떨어져 보인다. 윤 당선인의 원전 정책을 주도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충남 당진을 지목하면서 “석탄화력발전소에 이미 전력망이 다 깔려 있기 때문에, 발전기를 석탄 대신 SMR로만 하면 된다”고 한 언론 인터뷰는 지역 여론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즉각 당진, 그리고 인접한 시군인 서산시와 서천군 지역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주 교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파장은 중앙정치에까지 미쳤다. 당진을 지역구로 둔 어기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윤 당선인에 날을 세웠다. 인수위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검토하거나 고려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했지만, 파장은 쉬 가라앉지 않았다. 어기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당선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원전 정책이 몰고온 파장이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이번엔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역여론은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김태흠 후보 지사 출마, 사실상 전략공천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권유하고, 김 의원이 이를 수락하는 모양새다.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뒷말도 나온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당내 주자들이 있기에 김 의원 역시 후보 확정을 위해선 경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과 당 지도부가 김 의원을 ‘미는’ 형국이라 사실상 김 의원 출마는 ‘전략공천’이나 다름없다는 판단이다. 경선을 준비하는 예비주자들로선 망연자실 할 수 밖엔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기자가 복수의 당원을 접촉한 결과 지역 당원들은 당 수뇌부가 자신들의 의사를 무시했다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예비주자도 애써 말을 아꼈지만, 이번 처사가 윤 당선인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충남 민심은 압도적 지지로 화답했다. 하지만 원전 정책이나 김태흠 의원 충남도지사 후보 ‘지명’ 과정은 충남 민심을 급냉각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김 의원 파문의 핵심은 윤 당선인과 당 지도부의 ‘불통’이라는 점은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 이미 윤 당선인의 ‘불통’은 곳곳에서 감지되는 중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임대차 3법 폐지·진영외교·최저임금제 폐지 등 내놓는 정책마다 반발을 사는 중이다. 다음달 취임을 앞둔 당선인의 이 같은 불통 행보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대선 2라운드나 다름 없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염두에 둔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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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버렸다[논산일보]보수당 중앙에서 김태흠 현역의원을 충남도지사로 내리꽂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동력을 위해서 원칙을 세웠던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배제 원칙은 편의에 따라 오물통에 버려졌다. 바로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무혈입성시키는 절차 때문이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태흠의원 보상(보은)차원에서 중앙당이 직접 개입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밀어주는 행태다. 충남도지사 경선은 공정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찍어 누르기 사천에 가깝다. 국민경선 여론조사(50%)는 어느정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지만 '당원여론조사, 모바일투표' (50%)인 경우 비현역 후보가 현역의원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벽이다. 김태흠 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러차례 충남도지사 출마를 권유한 행위는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만들기 위한 부당한 압력행사이고,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에 개입한 것이다. 작년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와, 이번 윤석열 대선경선을 상기해 봐야한다. 충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압력에 각 시.군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은, 공천목줄에 걸려 현역국회의원들이 지정한(오다내림) 현역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 뻔하다. 또한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여론조사는 공표가 안되는 조사라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와 책임도 없다는 점이다. 국힘 중앙당 내부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이기에 결과를 후보자들에게 고지할 필요도 없고, 알수도 없다. 결국 비현역 후보자들은 당이 주도하는 여론조사에서 승복 여부에 따라 항변조차 없이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 비현역후보와 중앙에서 밀고있는 현역의원 간의 공정한 경선은 존재할 수가 없다. 작금의 구태의연한 협착과 횡포을 일삼고 있는 보수당 현실에 비현역들은 목도할 수 밖에 없다. 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어 버렸지만, 현역의원들의 권력과 특권도 영원하지 않다. 한줌도 안되는 의원뺏지로 공천만행을 저지르고 이에 용비어천가를 부르짖는 각 당협위원장들을 다음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은 꼭 기억하고 심판해야 보수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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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유교 세계화’ 이끌 거점 논산에 터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공[영상][논산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K-유교 세계화’ 이끌 거점 논산에 터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공 -방송일 : 2022년 4월 4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유교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최근 논산에 터전을 잡고 문을 열었는데요. 몇 해 전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그 대표격인 돈암서원이 논산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논산은 우리나라 유교문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곳이라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소식 조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대한민국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K-유교 세계화’를 이끌 핵심 거점이 논산에 터전을 잡았습니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자리 잡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 성현의 정신과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고, 충청 기호유교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유교문화를 세계에 전하기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착공 2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환황해 유교 교류 추진과 한국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 발굴 및 충청유교문화권 진흥 사업 추진 외 생활 밀착형 유교문화 발굴이 중점과제입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을 비롯해서 충청권 유교문화 유산과 충청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공자마을을 설립해 글로벌 유교문화 관광자원으로 세울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공식 개관은 오는 9월이며, 개관식 이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