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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을 때 안심하고 119를 불러주세요"[논산일보]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농어촌 분만의료 취약지역의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이송 예약제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 이송 예약제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산부인과가 없는 읍ㆍ면의 농ㆍ어촌 지역 임산부로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산모 또는 거동불편 임산부가 해당된다. 서비스신청 후 임산부가 진통 혹은 출혈 등으로 119신고를 하면, 미리 등록된 임산부정보를 출동 구급대가 확인하여 응급처치 및 사전 예약된 병원으로의 이송 등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9구급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자)가 119에 직접 전화신청하거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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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사업 추진…최대 1000만원 지원[논산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6일 시민들이 불편해소를 위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녀공용화장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화장실 남녀 분리 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오는 5월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대상지 2개소를 선정한 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현재 지자체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 공용 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3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남녀 공용화장실을 출입구 또는 층별로 분리하는 공사를 실시하며, 공사비용의 50%(최대 1,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개방화장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오는 5월 6일까지 사업 지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 환경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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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불면증 제대로 알기[논산일보] 불면증은 1차성 불면증과 2차성 불면증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불면증은 수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상태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심인생리불면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불면증이 있는 환자들은 불면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잠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조건화 각성을 일으켜 불면을 더 악화 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잠이라는 것은 자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도망간다. 잠도 오지 않는데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 텔레비전 시청, 독서, 음악 감상 등으로 잠을 청하지만 잠자리에서 하는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된다. 1차성 불면증은 잠에 대한 두려움, 불안 등을 없애고 잘못된 수면행동들을 교정해 주는 인지행동치료가 많은 효과를 준다. 수면제는 복용 기간에만 효과가 있고, 약을 끊으면 다시 불면을 초래한다. 2차성 불면증은 건강상태(예, 천식, 우울증, 관절염, 암, 속쓰림 등)나 통증, 약제, 불면을 일으킬 수 있는 수면장애 등이 원인이 되는 불면증이다. 수면장애란 밤에 다리의 이상감각으로 인해 잠들기가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으로 자꾸 깨는 폐쇄수면무호흡,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형태의 일주기리듬의 변화로 새벽 2~3시까지 잠이 오지 않는 지연수면이상증후군 등을 말한다. 2차성 불면증은 반드시 원인들을 교정해 줌으로서 불면을 해결 할 수 있다. 수면제 오남용이 오히려 불면 키워 수면제는 제한된 기간 동안에만 사용하고, 장기간 복용은 내성과 의존이 생길 수 있고, 주간 졸림 등을 유발한다. 특히 노인들의 수면제 복용은 여러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현기증,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들을 일으켜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노인에게서 낙성은 골절의 위험이 크며, 사망 위험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수면제는 폐쇄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장애를 더욱 악화시켜 수면 중 무호흡,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과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작성된 수면설문지를 기초로 동반된 질환, 수면행태에 대한 자세한 문진 및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1~2주간 수면양상 및 느낌에 대해 기록하는 수면일기도 필요하다. 그것들을 통해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바꾸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행동을 배우도록 한다. 긴장완화 운동, 생체 자기제어, 수면제한, 수면자극 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비록 이런 방법들은 4~6주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상수면양상으로 되돌려 주기 때문에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이 효과는 1~2년 이상 지속이 되며, 불면이 재발되었을 때도 스스로 배운 것을 적용해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만성적인 불면증은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음으로써 수면장애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불면은 그 원인 및 동반 질환의 치료와 함께 잘못된 수면습관을 교정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수면제의 남용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불면증을 하나의 감기 증상처럼 가벼이 여겨서 쉽게 수면제를 처방, 복용하는 습관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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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혈압이 정상이라도 ‘맥압’ 높다면 안심은 금물#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받은 A씨는 이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정상혈압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검진에서도 고혈압 기준을 넘기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맥압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동맥경화. 혈압을 측정할 때 맥압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위‧아래 혈압 차이 값, 35~45mmHg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으로 구분한다. 혈압측정 시 두 혈압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맥압도 함께 체크를 해야 한다. 맥압이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 값을 말하는데 35~45mmHg가 정상수치다. 동맥 탄력 떨어지면 높아지는 맥압 맥압이 중요한 이유는 동맥의 탄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동맥벽이 뻣뻣해지고, 탄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동맥이 심장 수축·이완 시 높아지고 낮아지는 압력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해 수축기 혈압은 높아지면서 이완기 혈압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즉, 맥압이 상승한다. 노화 이외에도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이 동맥 탄력에 영향을 미쳐 맥압을 높인다. 동맥경화 악화시키고 심근허혈 유발 맥압의 상승과 크게 연관이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다. 높은 맥압은 동맥벽에 손상을 유발하고, 혈전 형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악화된다. 이외에도 심장 좌심실의 비대 및 부전 유발, 심근의 산소 요구량 증가와 관상동맥 관류 제한에 따른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다. 50대 이상은 맥압 꼭 살펴야 맥압,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연령대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는 이완기 혈압이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측 인자가 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과 과체중 내지는 비만인 경우에 이완기 고혈압 환자가 많으며, 수축기 고혈압보다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55세 이후부터는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완기 혈압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이완기 혈압의 심혈관질환 예측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노년층에서는 수축기 혈압만 높은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 대부분이다. 맥압은 수축기 혈압 증가, 이완기 혈압 감소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과 더불어 50세 이상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에 중요한 지표다. 프래밍험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맥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3%씩 증가한다. 금연, 식이요법, 운동으로 낮추자 현재 맥압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약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운동은 혈관 탄력 및 이완기 혈압에 도움이 된다. 금연은 필수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정상 혈압 유지와 혈중 지질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과 맥압은 어렵지 않게 측정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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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경젓갈축제는?...10월 16일부터 5일간 강경둔치 일원서 개최[논산일보] 올해 강경젓갈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5일간 강경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충식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및 박남신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강경젓갈축제 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올해 강경젓갈축제 기간을 김장시기, 타 지역 축제와의 중복 방지, 가을 코스모스 개화 시기 등 여러 핵심 요건을 고려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강경둔치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축제의 부제는 젓갈축제에 관한 일관된 이미지 부여는 물론 논산의 넉넉한 인심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젓!”으로 결정했다. 추진위원들은 올해 축제 개최의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기회 및 물량 확대 ▲전국창작마당극경연대회 개최 장소 및 시간 조정 ▲왕새우잡기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체험부스 및 젓갈판매장을 행사장 중심에 배치해 축제장의 동선을 집중시킴으로써 관람객들이 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행사장을 구성할 것을 다짐했으며, 젓갈을 이용한 음식 개발 및 전국단위로 축제를 홍보하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충식 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장은 ‘중심성성(衆心成城,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이란 고사성어를 인용해 “강경젓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자”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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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물결 철쭉꽃의 향연…'대둔산 철쭉제' 열려[논산일보] 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가족과 연인의 손잡고 아름다운 분홍빛 자태를 드러낸 철쭉 보러 대둔산 월성봉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대둔산 월성봉 철쭉단지에 연분홍 카펫이 끝없이 펼쳐지며,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제6회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철쭉제’가 26일부터 5월 5일까지 한국의 명산 100선 중 하나인 대둔산 월성봉(논산시 벌곡면 소재) 일원에서 열린다. 대둔산 월성봉 철쭉단지는 매년 5월이면 산철쭉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해 화사한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벌곡면이 주최하고 벌곡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철쭉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벌곡면 대둔산 주차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오카리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월성봉 탐방, 노래자랑, 밴드공연,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2012년부터 월성봉 일원에 총 4.1ha 규모에 철쭉 191,500본을 식재했으며, 탐방객들의 편익도모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자, 목교, 돌계단, 벤치, 데크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탐방로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왔다. 벌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구)는 “철쭉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대둔산의 아름다운 철쭉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벌곡면 주민자치회는 독거노인 빨래방 운영과 다문화가족 여성 친정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8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작년행사사진, 월성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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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유방암 발병 위험 높다는데 ‘치밀 유방’ 어쩌나?[논산일보]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발생한 유방암 환자수는 10여 년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이 같은 증가추세라면 현재 20대인 여성 13명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셈이다. 40세 이상 2명중 1명이 치밀 유방 유방은 크게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선조직의 비율이 높은 유방을 치밀 유방이라고 한다. 국립암센터 조사결과를 보면 2015년 40세 이상 국가유방암검진 수검자 중 50.5%가 치밀 유방이다. 즉 우리나라 중년여성 2명 중 1명이 치밀 유방이라는 이야기다. 과거에는 치밀 유방이 단순히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방해해서 위험하다고 여겼다. 유선조직이 유방에 생긴 종양을 가려 정상조직과 암조직의 구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선조직이 75%이상인 여성들이 10% 미만인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약 4~5배 높다. 조기발견 중요, 유방촬영·유방초음파 병행 유방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모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촬영술은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한 유방암 선별 검사법이다. 치밀 유방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유방암이나 양성 종괴가 유방촬영술에서는 확인이 어렵다. 이때는 유방초음파를 시행하면 더욱 정확하게 유방에 나타난 병변을 관찰할 수 있다.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 한국유방암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유방암 자가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자가 검진 방법은 먼저 거울을 보면서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비교한다. 그 다음은 서거나 앉아서 검진하는 유방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2,3,4번째 손가락 첫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유방 주위를 빠짐없이 촉진한다. 이때 로션 등을 이용하면 좋다.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을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후에는 편한 상태로 누워서 재차 면밀히 살펴야 한다. 조기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완치 가능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사망률은 10만 명당 6.1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낮다. 이는 적극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40세 이상의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병원을 내원하고,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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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3.1운동 100주년에 돌아본 지성의 절규[논산일보]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지성 간디가 외치기 시작한 비폭력 운동 역시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아시아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운동들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났다. 즉 나라의 독립정신과 자유의 의지 및 정의를 비폭력 상태로 부르짖었다. 불의와 불법에 의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약소국가 침략을 규탄하는 운동이 대한민국에서 중국으로 그리고 인도에서도 일어났다. 자기 나라를 자기 스스로가 지키고 스스로 힘으로 독립하려는 민족자결, 민족자주 의지가 아시아 국가 곳곳에서 강하게 태동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1919년은 아시아 식민 국가들이 아시아의 비전을 스스로 내놓는 용기와 영광의 한 해였다. 그해 3월 1일 대한민국에서는 민족자결을 외치는 3.1운동이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중국 북경대학의 애국청년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침략을 규탄하는 한편 중국 근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한 독서불망구국(讀書不忘救國)이란 5.4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그 당시 북경 대학생들은 5.4운동의 구호로 ‘독서불망구국’을 외쳤다. 이는 “학문을 하되 나라를 구하는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이다. 일본은 무력으로 한국과 중국의 주권을 짓밟았으며, 영국은 인도의 주권을 빼앗아 인도를 영국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들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제국주의 야욕을 본 청년 학생들은 구국을 망각한 학문과 배움은 소용없다고 외쳤다. 이에 앞서 한국의 비폭력 3.1독립운동도 일어났고 연이어 중국에서는 일본 군벌의 중국 침략의 규탄으로 이어졌다.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 북경 대학생들은 항일구국을 외치며 데모를 하였다. 한국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 거리로 뛰어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 데모의 물결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그리고 인도로 번져갔다. 이 운동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온기가 전국으로 번져 대한의 동산에는 독립의 풀이 돋고, 이상의 꽃이 피고, 희망의 노을이 뜨기 시작하였다. 그중에서도 유관순 열사와 심훈같이 애국심과 정의감이 강한 젊은 학생들의 출현이다. 이들 청년 학생은 오늘날까지 나라의 보배요, 민족의 자본이 되고 있다. 가문이 번창하려면 훌륭한 후손이 나와야 한다. 마찬가지로 나라가 번창하려면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이들이 많아야 한다. 프랑스의 위대한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5)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과학은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진리의 체계이다. 따라서 과학은 인류 공동의 정신적 재산이기 때문에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나 과학자에게는 그가 태어난 고향이 있기에 국경이 있다. 국경이 있기에 자기 민족에 봉사하는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 5.4운동의 구호 역시 오늘 다시 보아도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가 학문하는 이유는 민족발전과 부강국가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잘 정리된 지식 체계를 가지고 있는 지성인을 많이 보유한 나라는 언제든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학문은 국가의 기본 체력이요, 그 체력이 힘이 되어 나라가 발전한다. 반면에 국가 역시 학문 발전의 토대가 되어 주어야 한다. 이 같은 사고가 사회의 주류를 이룬 나라에서는 나 하나만을 위한 공부는 외톨이가 되기에 십상이다. 대한의 젊은이들이 연마하는 학문은 공공의 재산이 되어야 한다. 온 나라의 대중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한다. 민족 구성원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주어야 한다. 민족을 행복스럽고 평화스러운 곳으로 인도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실현 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여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이 냉철해야 한다.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대는 어떤 사고를 하고 있는가? 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2월 15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들에 대해 "일자리 시장이 위축되고, 미래가 불확실한 데 자꾸 이런저런 불안 요소가 가중되다 보니 누군가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인드(사고방식) 자체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2월 25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여당의 원내 대표는 사과하고 수석대변인은 부정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한심한 일들이 정치권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다. 포괄적으로 본다면 그 모든 문제는 기성세대가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교육하지 못한 데서 기인하고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의 책임도 크다. 정권만 바뀌면 교육목표가 왔다 갔다 갈지자를 걸어왔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더 늦기 전에 민족을 망각하는 공부, 국가를 잃어버린 이기주의적인 학문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3.1운동과 중국의 5.4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100년 전 유관순 열사나 심훈 같은 19세 학생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절규했던 일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중국 북경대학생들이 100년 전 외쳤던 독서불망구국 즉 ‘공부를 하되 나라를 구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구호를 되돌아보아야 하겠으며, 대의를 위한 학문을 연마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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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예쁘게 사진에 담아드려요”[논산일보] 논산시 취암동(동장 김일환)은 지난 23일 관내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올해 첫 ‘찾아가는 행복드림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및 식사제공) 사업을 실시했다. 행복드림서비스는 지난 5일 취암동행정복지센터와 LG전자 논산점(지점장 선대현), 아이맘사진관(대표 김종욱) 등 3개 단체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촬영 등의 자원봉사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의 결과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 아이맘 사진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LG전자논산지점에서 그 경비를 지원했으며, 취암동새마을부녀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대접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어르신 한분 한분의 옷매무새 정리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행복하고 편안하게 촬영하실 수 있도록 도와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일환 취암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된 사진은 작업을 마친 뒤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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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논산시, 강원도에 산불 피해 성금 1천만 원 전달[논산일보] 논산시는 24일 강원도에 산불피해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황명선 논산시장과 1,000여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모금했다. 이와 함께 황명선 논산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성장현 대표회장(용산구청장)과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