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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불면증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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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불면증 제대로 알기

정확한 원인 찾아 교정해줘야

 

양광익 교수.jpg
▲양광익 교수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수면클리닉

[논산일보] 불면증은 1차성 불면증과 2차성 불면증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불면증은 수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상태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심인생리불면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불면증이 있는 환자들은 불면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잠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조건화 각성을 일으켜 불면을 더 악화 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잠이라는 것은 자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도망간다. 잠도 오지 않는데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 텔레비전 시청, 독서, 음악 감상 등으로 잠을 청하지만 잠자리에서 하는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된다.


1차성 불면증은 잠에 대한 두려움, 불안 등을 없애고 잘못된 수면행동들을 교정해 주는 인지행동치료가 많은 효과를 준다. 수면제는 복용 기간에만 효과가 있고, 약을 끊으면 다시 불면을 초래한다.


2차성 불면증은 건강상태(예, 천식, 우울증, 관절염, 암, 속쓰림 등)나 통증, 약제, 불면을 일으킬 수 있는 수면장애 등이 원인이 되는 불면증이다. 수면장애란 밤에 다리의 이상감각으로 인해 잠들기가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으로 자꾸 깨는 폐쇄수면무호흡,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형태의 일주기리듬의 변화로 새벽 2~3시까지 잠이 오지 않는 지연수면이상증후군 등을 말한다. 2차성 불면증은 반드시 원인들을 교정해 줌으로서 불면을 해결 할 수 있다.

 


수면제 오남용이 오히려 불면 키워


수면제는 제한된 기간 동안에만 사용하고, 장기간 복용은 내성과 의존이 생길 수 있고, 주간 졸림 등을 유발한다. 특히 노인들의 수면제 복용은 여러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현기증,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들을 일으켜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노인에게서 낙성은 골절의 위험이 크며, 사망 위험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수면제는 폐쇄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장애를 더욱 악화시켜 수면 중 무호흡,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과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작성된 수면설문지를 기초로 동반된 질환, 수면행태에 대한 자세한 문진 및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1~2주간 수면양상 및 느낌에 대해 기록하는 수면일기도 필요하다. 그것들을 통해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바꾸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행동을 배우도록 한다. 긴장완화 운동, 생체 자기제어, 수면제한, 수면자극 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비록 이런 방법들은 4~6주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상수면양상으로 되돌려 주기 때문에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이 효과는 1~2년 이상 지속이 되며, 불면이 재발되었을 때도 스스로 배운 것을 적용해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만성적인 불면증은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음으로써 수면장애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불면은 그 원인 및 동반 질환의 치료와 함께 잘못된 수면습관을 교정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수면제의 남용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불면증을 하나의 감기 증상처럼 가벼이 여겨서 쉽게 수면제를 처방, 복용하는 습관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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