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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에 논 갈아 엎은 농심, ‘근본대책 내놔라’[논산일보]올해 벼수확기를 앞둔 지난 21일 충남지역 농민들이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일대 농지를 트랙터로 갈아엎는 일이 있었다. 올 한해 정성껏 키운 벼가 짓밟히는 광경을 지켜본 한 농민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농민들은 이어 트랙터를 앞세우고 아산시청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이태규 부시장을 만나 ▲ 시장격리 조기 발표 ▲ 자동시장격리 의무화 ▲ 쌀 수입정책 폐기 ▲ 식량위기 대비 180만톤 쌀 비축 ▲ 면세유 가격 상승분 지원 ▲ 농촌인력 지원센터 설치 등 충남농정 10대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날 아산을 비롯해 천안 등 9개 시·군에서 농민들이 논을 갈아엎었다. 한창 수확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농민들이 왜 이토록 분노했을까? 농민을 분노케 한 근본원인은 쌀값 폭락이다. 28일 오전 현장을 다시 찾았다. 현장은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트랙터 바퀴자국은 선명했고, 300평 남짓한 농지에 심은 벼 절반 이상이 짓밟힌 상태 그대로 남아 있다. 아산에서 농사만 30년을 지었다는 김재길 씨는 정부의 안이한 농업정책이 이 같은 사태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말이다. “지난해 이맘때 80kg 1포대 당 20만 원대이던 쌀값이 올해엔 20% 하락한 15만원 선이다. 2년 전인 2020년은 흉작이었으나 2021년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20% 늘어났다. 통계청도 이 같은 상황을 예견했다. 이 경우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수매에 나서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이게 쌀값 하락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하락한 가격을 올해 수매가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외적인 요인도 한몫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아산농민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상승했고, 이 여파로 비료값은 40%, 면세유 100%, 농자재값 20~30%, 인건비 10% 등이 올랐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나왔지만 농민반응 ‘싸늘’ 정부도 쌀값 폭락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관할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9월 15일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9% 하락했다. 이 하락 폭은 ’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수확기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인 45만 톤의 쌀을 10월과 12월 사이 수확기에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농림부는 또 “이번 시장격리 조치를 통해 지난해 수확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쌀값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쌀값과 쌀 유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이다. 농민 김재길 씨는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발표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일단 정부가 도시 노동자의 40% 수준인 농민 소득을 높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농민수당 지급 등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농 아산농민회도 농민수당을 강조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가격결정권이 없다. 이 같은 현실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해결할 수 있다. 그 초보적인 단계가 농민수당이다.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으로 가족농, 중소농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영위하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아산농민회의 주장이다. 한편 전농 충남도연맹은 11월 전국농민대회, 12월 민중대회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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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 논산 공주 등 함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서 해제[논산일보] 천안시, 논산-공주 등 함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서 해제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 동남구와 서북구가 같은 충남의 공주시, 논산시와 함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는데요. 이로 인해 앞으로 지역 부동산 업계는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유석 기자가 자세한 내용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천안을 비롯해 공주‧논산을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이번 조치가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부 산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이날 최근 가격 하락, 거래량 감소, 미분양 확대 등 주택시장 하향안정세와 상반기 기 해제지역의 해제효과 등을 감안할 때,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은 모두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은 26일부터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면제받고,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도 2년 실거주에서 2년 보유로 적용 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또 재당첨 제한, 분양권 전매 등의 요건도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조정대상 지역 확대를 추진해온 충남도청과 천안시는 즉각 환영입장을 밝혔습니다. 충남도청은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위축된 매매 심리 해소와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선 해제됐지만 금리 등 다른 문제들로 인해 지역 부동산 경기가 곧바로 좋아지진 않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공배준/콕부동산연구소장 :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구요. 이번 규제에 대한 영향 보다는 세계 경제라던지 금리에 대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거래가 일정 부분 단기적으로는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금리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 반등하는 모습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상돈 천안시장 역시 “이번 조치가 향후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인 천안시민의 주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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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19기 가공창업반 교육 만족도 높아[논산일보]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필)는 새로운 농산물 부가가치 생산과 창업농업인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한 농산물가공창업반(19기) 교육을 통해 21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가공창업반 교육은 지난 8월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화·금요일마다 진행됐으며,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이론교육부터 생생한 현장교육까지 가공을 위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반을 수료한 선배의 창업사례교육을 통해 가공제품의 시장성과 향후 창업을 위한 로드맵 작성법을 배우고, 실제 가공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부터 제품생산, 소비자 전달까지의 과정을 듣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과정중 성격테스트를 진행해 검증된 나의 성향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에 어떻게 투여될 수 있을지 각자의 성격유형과 사업가정신을 알아보는 개인분석 실습시간을 가져 창업준비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창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이 많은 만큼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는 여러 교육과정들을 실시해 가공창업 등 농산물 융복합 지원으로 전문역량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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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귀성객 맞이 준비...추석 연휴 정상 운영[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탑정호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및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7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당일인 9월 10일을 제외하고, 9일과 11일, 12일 총 3일간 탑정호 출렁다리를 개장하여 논산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출렁다리 왕복 시간을 고려하여 매표소 입장권 발권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음악분수는 출렁다리와 동일하게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3일간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8시 일 3회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만 19세 이상)은 3천원, 어린이․청소년(만 7세 이상~만 18세 이하)의 경우 2천원이며, 이 중 성인은 2천원, 어린이․청소년은 1천원을 논산사랑 지역화폐로 환급받아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논산시민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물론, 당일 논산시 관내에서 해당 입장료 이상 금액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 무료로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추석 연휴 이전 태풍 발생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탑정호 출렁다리, 강경근대문화역사거리 등 관내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해 귀성객 맞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는 시민과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탑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탑정호 출렁다리 기존 정기휴무일은 월요일이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됨에 따라 13일(화)에 대체휴무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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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 백석대, 두 개 이상의 전공역량 갖춘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복수·다중전공부터 융합학부까지 융합인재 양성 앞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 교육은 플립러닝으로 선도 교수들의 잘 가르치기 위한 노력은 PBL지원팀이 뒷받침 [논산일보]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오래전부터 재학생들에게 ‘복수전공’, ‘다중전공’을 권해왔다. 여러 개의 전공 공부를 해야 하는 만큼 취득해야하는 이수학점 기준을 낮춰 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석대학교에서 융합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하나만 잘해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세상은 이제 다재다능한 인재를 원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대학교육도 변화하고 있다. 바로 ‘융합교육’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에 재학생들의 활발한 융합교육을 위해 지난 2019년 혁신융합학부가 신설되었다. 혁신융합학부 김혜경 학부장은 “현재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고 있다”며 “각 개인이 입학할 때 선택한 전공 외에도 관심이 있거나 현재 전공과 함께 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만한 전공들을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졸업생이 만족하는 취업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융합학부는 일반 학부와는 달리 2~3학년 재학생 중 대상을 선발해 복수전공 방식으로 운영되며, 본 전공과 함께 공부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창의적 융합교육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글로벌MICE융합전공,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컬처테크융합전공, AR/VR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글로벌IT융합전공까지 총 6개 융합전공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혁신융합학부의 소셜비즈니스전공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빈곤, 환경오염, 일자리 부족, 교육기회 제한, 차별과 혐오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소셜비즈니스전공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마스크를 쓰느라 상대의 입모양을 볼 수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각장애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착안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입모양을 볼 수 있는 투명마스크 구입비 지원을 위한 활동에 나선 것이다. 모금을 위해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했고, 2주간 220만원을 모금해 한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복지관에 기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도 있다. 충청남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리빙랩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사업은 ‘고령자 대상 맞춤형 운동 애플리케이션의 고도화와 지역보건시스템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였고, 코로나 장기화로 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재가노인들의 운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건강한 사회 조성을 목표로 삼아 두 차례 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사례1(영어학전공+소셜비즈니스전공) 대학에서 어문학부 영어학전공과 혁신융합학부 소셜비즈니스전공을 함께 공부한 조혜지 씨(27·여)는 현재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일하고 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연대와 협동, 순환과 공생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2012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조혜지 씨는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창업한 케이스 중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다른 문화권에서 온 분들이라 세부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했다”며 “영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다문화 여성 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소통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저는 주변 후배들에게 대학에서 꼭 두 가지 이상의 학문을 배워 시너지를 내는 것이 좋다고 늘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2(신학전공+영상애니메니션전공) 기독교학부에서 신학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디자인영상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을 복수전공해 꿈을 키워가는 사례도 있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이얀 씨(24·여)는 교회로 전도사 사역을 준비 중이다. 박이얀 씨는 “신학전공과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을 함께 공부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글로만 된 성경을 읽으며 와 닿지 않는 다양한 부분을 영상이나 이미지로 풀어내면 좋겠다는 상상은 좋은 영감을 주기도 하고, 앞으로 나갈 전도사 사역에서도 배워둔 영상애니메이션 관련 기술들은 공과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딱딱한 Q.T책들의 디자인적 퀄리티를 높이거나, 성경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을 제작해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례3(관광경영학전공+AR-VR융합전공) 관광학부 관광경영학전공과 혁신융합학부 AR-VR융합전공을 함께 공부한 박지은 씨(24·여)는 “대학에서 관광경영을 공부하며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데, AR·VR관련 업계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생각돼 복수전공을 하게 됐다”며 “전혀 다른 전공이라서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그때 한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현재 AR·VR 관련 기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다. 관광경영에서 배운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객의 요구와 세계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법 등이 지금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은 이렇게 변화한다 백석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교육의 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방법 중 ‘플립러닝’(온라인으로 선행학습 후 오프라인에서 교수자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플립러닝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뒤집은 교육방법론 중 하나다. 교수는 대면 수업 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강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스스로 반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대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이해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심화 학습활동을 운영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해한 이론을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백석대 유성렬 교무본부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학사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의도치 않게 진행됐던 비대면 수업에도 장점은 있었고, 수준 높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님들의 강좌를 중심으로 플립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립러닝이 교육 혁신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며 대학가에 대면 수업의 비중이 높아졌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적절하게 섞은 수업들도 생겨났다. 플립러닝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학과 양한나 교수는 “처음에는 익숙한 수업 방식이 아니라 교수인 저도,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적응기를 지나 수업에 익숙해진 상황”이라며 “기본 이론은 온라인 영상으로 선행학습을 하고 대면수업에서는 프로젝트형 과제를 진행할 수 있어 좋다. 현재 수업에서 ‘장애이해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플립러닝 방식으로 진행하는 양한나 교수의 ‘장애학생통합교육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박희찬 씨(24·남)는 “미리 이론 수업을 듣고 대면수업에 참여하게 되니까 수업 집중도도 올라가는 것 같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온라인으로 다시 들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대면수업에서의 이해도 쉽고, 기초지식을 배운 후 심화활동을 진행하니까 더욱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 같아 만족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 잘 가르치기 위한 노력, PBL(Project-Based Learning)지원팀 사실 대학의 교수들은 ‘교육학’을 제대로 배운 교육 전문가는 아니다. 한 계열을 깊이 파고들어 공부한 해당 계열의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기존에는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이론을 더욱 파고들어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거나 연구 업적을 세우는 연구자를 훌륭한 교수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연구 성과는 물론이고 잘 가르치는 교수가 존경받고 훌륭한 교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수들의 고민도 높아가는 실정이다. 백석대는 이런 교수들의 요구를 반영해 프로젝트 학습 등 학습자중심교육의 교수역량 개발을 위한 전담 부서인 PBL지원팀을 2017년 신설해 ‘교수역량개발 PLAY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 역량진단 요구조사를 시작으로 GE(Good Education)다큐 프로그램에서 대학교육 변화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GE워크숍에서는 교수법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해 교수법 활용 스킬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동료 교수들과의 수업사례 나눔으로 상호 성찰할 시간을 마련하며, 특별히 개선이 필요한 교원을 위해서는 맞춤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배움을 얻었다면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해 GE컨퍼런스를 열어 교내외에 성과를 공유하고, 더 잘 가르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교원은 ‘티칭 마스터’로 선정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멘토로 세우고 있다. 2021년 티칭마스터로 선정된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황수진 교수는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PBL지원팀의 프로그램은 GE토크”라며 “다수의 동료 교수들과 서로의 고민을 한 공간에서 논의하고 서로에게 맞는 답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티칭마스터가 되면 동료 교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좋은 수업을 완성하는 일정에 함께하게 된다. 값진 일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교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PBL지원팀 관계자는 “PBL지원팀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고, 교수들은 다양한 교수법을 배워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게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잠재력과 비전을 깨워주는 교육, 교수와 학생들이 상호 연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PBL지원팀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줄 ‘더 나은 교육’ 이러한 다양한 교육 체질개선으로 백석대는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문을 융합하고 통합해 학문의 벽을 허문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운영, 대면과 비대면 강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문제해결과 실용 중심의 수업방식 운영, 새로운 연구 활동과 동시에 잘 가르치려 노력하는 교수진들의 역량이 바로 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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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장, 충남도당 위원장 취임[논산일보]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정만 위원장은 1일 오후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엔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박찬우 전 국회의원, 홍원표 예산군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신임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만 위원장은 “충남도당의 주인은 당원 여러분”이라면서 “우리 함께 지혜를 모아 변화하고 혁신하는 충남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당은 충남 11개 당원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중앙당과 정책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원 교육, 조직강화, 현안 청취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당원연수가 열렸다. 특강을 맡은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민선 8기 ‘힘쎈 충남’ 실현을 위해 김태흠 지사를 도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충남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저출산 등 인구문제 극복이 필요하며 그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대산간 고속도로의 경우 예타가 통과된지 10 여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해 아쉽다.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김태흠 지사가 내놓은 전략적 공약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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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쉼이 공존하는 '워케이션 충남' 만든다[논산일보]충남도가 ‘워케이션 충남’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어제(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이은상 충남관광협회장,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김종윤 야놀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케이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과제인 ‘워케이션 충남’ 구축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 이날 간담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코로나19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고, 원격 근무가 가능한 디지털 업무 기반이 조성되며 확산하기 시작했다.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도는 충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서해안 신관광벨트와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한다. 이번 간담회에 이어서는 포럼(10월)과 숙박업체 설명회(11월) 등을 열고, 타시도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내년에는 일부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 주제 발표는 김경필 모라비아앤코 글로벌본부장이 ‘워케이션 충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가졌다. 김 본부장은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업계는 새로운 관광 시장을 만들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지역은 관계 인구 효과로 소멸을 막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하되, 관광 자원이 더 풍부한 다른 지역과 어떻게 경쟁하고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기업과 근로자의 워케이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 도내 전역을 워케이션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은 여행과 레저를 바탕으로, 공주‧부여‧청양‧예산‧금산‧계룡‧논산‧홍성은 휴식과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워케이션 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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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방역망으로 안전과 지역경제 모두 지킨다[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입영 장병 대상 PCR우선검사 실시 및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 등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군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훈련소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입영장병을 유전자증폭(PCR)검사 우선수위 대상자에 포함,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일 논산시보건소와 논산시외식업지부는 육군훈련소 주변 등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1,441개소에 자가진단키트 1만 8천여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했으며,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여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산업(농공)단지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원스톱 접종’을 시행하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 예방 소독을 실시하여 탄탄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재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촘촘한 예방과 적극적인 방역 대응을 통해 안전한 영외면회가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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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하나되는 참여형 전시회, 연산문화창고에서 만나요[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오는 13일부터 연산문화창고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형·형·색·색’전시회를 선보인다. ‘형·형·색·색’기획전시회는 색채예술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전시 방식으로, 기존 회화 전시의 틀을 벗어나 관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완성되는 형태의 전시다. 이준 작가와 백인교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설치될 예정이며, 관객이 바라만 보는 전시가 아닌 직접 작품을 만지고, 굴리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다양한 색깔을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과 설치작품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 간 전시될 예정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가능하다. 별도의 예약과정없이 자유관람이 진행되며, 코로나19확산 방지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 지원 인력을 활용해 관람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연산문화창고를 비롯한 논산에 대한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산문화창고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관한 연산문화창고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과 전문가, 공동체와 지역이 함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논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연산문화창고에서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제맥주학교’를 비롯해 지역 유아, 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담쟁이 예술학교, 미각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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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TV 뉴스] 공무원시험 면접, 올해도 '노타이·노재킷'으로![천안신문-천안TV] 공무원시험 면접, 올해도 '노타이·노재킷'으로! -방송일 : 2022년 8월 8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충청남도가 올해 여름철에 갖는 공무원 면접시험에 옷차림 자율화를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면접생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 최소화와 정장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제도에 대해 조인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여름철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옷차림 자율화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제2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면접시험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도의 면접시험 옷차림 자율화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응시자 신체적 부담 완화와 정장 미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습니다. 또 자율‧개성‧실용 등을 중시하는 이른바 ‘MZ세대’의 문화를 감안하고, 또 면접시험엔 정장’ 이라는 고정관념 완화 와 경직된 공직 문화 개선 등의 뜻도 담겨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복장 규제가 이미 사라진 상황에서 예비 공무원에게만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도는 이 면접시험 평정 요소 및 합격 결정 기준에 옷차림을 반영하지 않도록 면접위원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천안TV 조인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