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논산일보]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대학’이 교육·복지(돌봄)·생활을 결합한 에듀케어형 문해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시민 중심’형 정책임을 입증받았다.
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3월까지 한글대학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한글대학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중간보고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근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한글대학 관련 문헌 및 사례 분석 ▲논산시와 타 지자체의 성인 문해교육 비교분석 ▲한글대학 운영성과분석 및 설문 ▲국내 최우수 사례로서 전파 가능한 논산시 한글대학 운영 모델 제시 등 한글대학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해 이뤄졌다.
그 결과 한글대학은 단순한 한글공부를 넘어 복지·생활과 연계한 에듀케어형 모델로서 ▲어르신들의 사회생활·정신건강· 대인관계 등 사회문화적 역량 강화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일상생활로 민주시민활동 참여도 상승 ▲적극적인 교육 지원에 힘입은 운영 만족도 고평가 등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객관적 지표로 입증했다.
향후 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생활문해 등 놀이를 접목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전문과정 등 세부적인 연수체계를 갖춰나감으로써 한글대학 교육과정을 한 단계 발전시킨 ‘한글대학 4.0’이라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글대학 사업의 진정한 사회적 가치와 의미, 개선점 등을 파악하여 더 나은 평생학습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한글대학 모델을 구축하여 배움이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논산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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