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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코로나19 사태 마스크 유통·공급 제안[논산일보]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접하면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숫자가 발원지인 중국보다도 앞서는 현실을 보면서 온 국민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위생과 방역을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정책제안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교육의 특성상 종교 단체 보다 몇 배의 집단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니 학부모 입장에서 방역 마스크 확보가 시급한 걱정거리다. 학급당 5매 보관이 전부란다. 학교가 제2의 집단 감염원?이 될까 우려된다. 어른들은 착용을 못하더라도 매일 하루 종일 집단에 노출되는 자녀를 위해 우체국, 마트에 줄서기를 하며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는 현실을 하소연한다. 학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하려면 장기 결석 밖에 없다. 이에 교육감과 지방 단체장과 의원님들은 중앙정부 대책만을 기다리지 말고, 지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즉시 시행해야한다. 긴급 대처가 핵심인 사태다. 자치 예산권과 집행권이 기민하게 작동해야 한다. 결론과 이유부터 제시하면, 교육 당국이 자치단체와 예산을 확보하여 직접 학생에게 공급해야한다. ▲학교에서 전원 마스크 착용을 실시 지도 가능(자율적 불가능) ▲저비용 실현(대량구입, 유통비용 절감, 유통기간 단축) ▲학부모의 사재기 유혹 근절 및 그로 인한 정상 유통 유도 ▲지역생산자도 일정기간 매일공급 계약체결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주도 당국은 교육감, 교육장이나 지방 단체장 중 최적의 단위를 설정하자. 예산은 일단 1개월 정도 보급을 한다면 시군단위로 보면 몇 억선이고, 시도는 몇 십억원이고, 전국으로 보면 유초중고 전체 일천 오백억원 정도이다. 대한민국은 유·초·중·고 점심과 교복비를 지급하는 현실상 당위성에서도 작금의 사태는 긴급 배정 실행해야 맞다. 시도, 시군, 교육청 예산 공동 대응 투자시 즉시 실현 가능하며 중앙정부 보조는 적정액 신청과 별개로, 지방 예산을 긴급 활용하자. 선 지방 자치단체 긴급 집행 결정 발표로 학부모 사재기 근절과 교육비 경감 및 마스크 유통 시장 질서를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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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는 정부다[논산일보]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감염시켜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의지와 희망과는 달리 많은 위협과 위험에 마주치게 된다. 모든 위험을 사전에 알고 피할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인생살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 같은 상황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금언도 수없이 많았지만, 우리의 위정자들에게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다.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에 등불이나, 일발천균(一髮千鈞), 한 가닥의 머리칼로 무거운 물건을 매달아 놓으면 곧바로 떨어지니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세 살 난 아이 물가에 놓은 것 같다’는 속담은 바라보는 부모가 속이 타니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란 말이다. 마찬가지로 여리박빙(如履薄氷)은 초겨울 살짝 언 살얼음을 겁 없이 밟는 것과 같다는 말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일을 피하라고 비유적으로 말할 때 많이 사용된다. 줄여서 이빙(履氷)이라고도 한다. 한마디로 온 국민들이 코로나19 전파로 전전긍긍(戰戰兢兢)이요, 이빙 속에 살고 있다. 특히 대구는 전쟁을 만난 듯 번화가는 차도 사람도 사라진 텅 빈 거리가 되었다. 시장도 문을 닫고 거의 모든 상가가 철시다. 텅 빈 거리가 보기에 퍽 쓸쓸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든다. 더욱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가 두려운 나머지 사람을 만나고 외출을 하는 횟수를 대폭 줄이고 움직이기를 주저하거나 망설이고 있다. 이는 마치 깊은 연못을 건너는 듯이 조심하고, 마치 엷은 얼음 위를 걷는 듯이 또 조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시경(詩經) 소아(小雅)편 소민(小旻)의 마지막 6연에 나오는 전전긍긍 여림심연 여리박빙(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을 연상 시키고 있다.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피해야 한다는 말이 한꺼번에 3개가 연결되어 있다. 역병이 돌 때 그에 대한 대처는 얇은 얼음 밟듯 조심하고 신중하게 내놓아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이를 소홀히 하였거나 경망스럽게 대처하였다. 그래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과정을 요약해보면 참으로 어설프고 답답하다. 지난 1월 초에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고 1월 10일 첫 사망자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는 이 미지의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였다. 진원지 중국발(發)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라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계의 요구를 묵살하였다. 본지에서도 수차 그 위험과 대응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래도 여전히 알아듣지 못한 것인지 그 위험을 모르고 있었는지 아마추어식 대응만을 거듭하였다. 보름 가까이 되어서야 고작 후베이성 입국자를 차단한 것이 2월 4일이다. 1월 26일 대한의사협회는 “중국 전역에서의 입국금지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한 지 9일 만이다. 의협은 2월 18일 경로 불명의 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다시 한번 “중국 전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를 여섯 번째 촉구했다. 이번이 중국봉쇄의 마지막 기회라고도 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문 대통령은 “국가 전체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다”며 오히려 “언론이 너무 과장하여 보도한다”며 언론 탓만 하였다. 2월 13일에는 경제계 간담회를 소집해서 '코로나 사태는 곧 종식될 테니 경제활동을 활발히 해 달라'는 주문까지 했다. 대통령이 낙관론을 편 직후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불어나며 대 감염 사태로 번졌다. 이제는 저 아프리카의 후진국들마저 코리아 포비아(공포증)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거나, 아예 입국자를 격리조치까지 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 여행경보 최고등급인 3단계 경고를 발령했다. 중국은 한국 입국자를 역으로 통제하고 있다. 한국 여권(旅券)으로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188개국이나 되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다. 그런 나라의 국격이 이처럼 추락한 경우를 국민 누구도 본 일도, 경험한 일도 없다.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는데 바로 이거냐는 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누가 키웠는가? 바로 문재인 정부다.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들이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제한 요청”을 했지만 관련 부처가 거부했다. 그러고도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일어나자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낙관론이 부른 참사'라고 하였는가 하면 '슈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었다'라고 맹비난을 하지 않았는가? 이제 자신들이 참사를 부른 슈퍼 전파자가 되었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다. 반성하는 기색마저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더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고 있다. 정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경제 위기에 이어 전염병 위기가 국민들의 고통과 울화를 키우고 도시의 적막을 짓누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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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노인성 난청’, 자연스런 노화로 방치하면 치매 부른다[논산일보] 귀와 모양이 비슷한 숫자 ‘9’. 대한이(耳)과학회는 숫자 9가 겹치는 날인 9월 9일을 ‘귀의 날’로 지정했다.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인 난청. 노인인구가 늘면서 난청의 한 종류인 노인성 난청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수는 전체 인구 중 14.3%를 차지했다. 2026년에는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팽이관이나 듣는 신경 기능저하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노화현상이다.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이나 듣는 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감각 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다. 노인성 난청의 발생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청력검사에서 양측 귀가 대칭적인 청력을 보이며, 외상, 이독성 약물, 귀 질환‧수술, 소음 노출 등의 과거력이 없고, 외이‧중이 손상에 따른 최소한의 전음성 난청(10dB 이하)이 있으며, 가족력이 없는 등의 기준에 부합할 때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치매 발병 위험도 높여 최근 노인성 난청이 치매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인성 난청으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인지장애나 치매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인지능력이 계속 저하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받고 청각재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환자 본인도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괴롭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구성원 역시 불편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환자가 정확한 발음을 구분하지 못해 가족구성원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이는 환자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노인성 난청으로 귀울림으로 불리는 이명이 동반될 수도 있다. 보청기로 청력 재활해야 청력감소를 겪는 노인에서 보청기 착용률은 약 18%다. 이처럼 보청기 착용률이 낮은 이유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으로 인식하고 체념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의료진 역시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재활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성 난청은 선별검사에 의한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이다. 진단 후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재활을 실시해야 한다. 난청전문의 진단과 처방으로 전문의의 조언 없이 보청기를 단독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보청기 선택 시 ‘귀가 편하다’, ‘가격이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는 남아 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수 있고, 주변의 소음이 과하게 증폭되면 오히려 대화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막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높은 주파수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전체 주파수대의 소리를 모두 증폭시키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음만 크게 느껴질 뿐 난청 교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청기는 난청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처방과 조언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의 다른 치료법인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청력손실 기간이 짧고, 수술 및 재활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이 가능한 경우에 시행한다. 부모님이 소리를 잘 못 듣진 않는지 평소 유심히 살펴보다가 노인성 난청이 의심되면 난청전문의를 찾아 귀 건강부터 챙겨드릴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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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대통령의 약속, 지켜져야 된다[논산일보] 우리는 하루라도 약속이 없는 날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명상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집을 나가면 몇 시에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만나자는 약속에서부터 직장에서 업무를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다양한 약속 속에 산다. 이를 두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은 약속을 할 줄 아는 동물'이라고 하였다. 그렇다. 인간은 분명 약속을 할 수 있고 또 약속을 지키는 동물이다. 약속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한말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임을 지는 것은 신용을 지킨다는 것이지 않는가! 신용을 지킨다는 것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 한다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양심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신용사회요, 약속 사회다. 신용사회는 상호 약속이행을 전제로 삼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다. 서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제4차 산업혁명 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 과거라면 현금을 주어야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신용카드가 대세다. 심지어 내가 어떤 사람인가는 지문이나 홍채만으로도 가능한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는 신용이 없으면 살아 있되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격적으로 평가 절하되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상대를 하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약속을 지키고 신용 있는 사람을 우리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논어(論語)의 안연편(顔淵篇)에서 공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원칙을 강조 하는바, 어느 날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정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식량이 충분하고, 군대가 충분하며, 백성의 믿음을 얻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자공이 세가지중에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공자는 서슴없이 군대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자공은 또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식량을 버려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예로부터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백성의 믿음이 없이는 나라가 서지 못한다.(자고개유사 민무신불립: 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고 하였다. 오늘 날에도 이 말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가 없고 살아갈 수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용이 없으면 신의가 깨져 개인도 사회도 제대로 굴러 갈 수가 없다. 공신력은 개인존립의 근간이요, 사회 존립의 초석이다. 이것은 이제 하나의 진리가 되었다. 약속 불이행으로 우리사회는 불신풍조가 팽배해 있다. 그 이유는 서로가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공약이(公約)이 허망한 공약(空約)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다.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0일 취임사를 통하여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라고 약속 하였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네 편 내편으로 쪼개지고 갈라졌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임기 3년이 지나서도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이 시정되지 않고있는 현실을 어떻게 설명 하겠는가?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 토론회를 열겠습니다"하였는데 브리핑도 거의 없었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토론도 아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북핵문제를 해결할 토대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북한과의 대화는 끊겨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북한의 국장정도가 대한민국대통령에게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며 입에 담지 못할 비하적인 발언까지 하고 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라고 하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갈등이 격화되어 있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위성정당하고만 대화를 할뿐 제일 야당과는 대화가 아예 단절 상태다. 대통령의 자리에 취임한 문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 것이 도리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명예와 국가 원수로서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장사이사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리에서 비인간의 자리로 전락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부터 약속을 지키는 모범을 보여 주어야 국민들도 따라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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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씨(氏)[논산일보] 개그맨 이모 씨가 과거 방송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했다 하여 뒤늦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하여 대통령 호칭으로 '씨'는 무례한 표현이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씨'는 敬稱(경칭)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논란이 일어나자 해당 방송사는 이런 장면이 나온 화면을 모두 즉시 삭제했다고 한다. 이걸 보고 어느 시사평론가는 '氏'라는 말 자체가 존칭어인데, 왜 논란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몇 달 전 어느 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장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아무개 장관'이라는 호칭 대신 '아무개 씨'라고 호칭하여 많은 야당 국회의원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일도 있었다. '~ 氏'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국어사전의 풀이)인데, 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질까. 또 얼마 전에는 한국과 일본의 기자들이 모여 양국 간의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서 일본의 한 기자가 '문재인 상'이라는 말을 사용해 한국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기자는 일본어로 말했는데 거기에 한국어로 '문재인 씨'라는 字幕(자막)이 달려 '一國(일국)의 대통령에게 不敬(불경)하다'라는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일본어의 '~ 상'을 '~ 氏'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주지하다시피 일본어의 '~ 상'은 모든 경우에 사용되어, 이를테면 'Trump 상'이나 '安倍(아베) 상' 등으로 거리낌 없이 쓰여지는 존칭어이다. "본래, '氏(씨)'는 땅에 심은 씨앗이 뿌리와 싹을 내민 모양을 본뜬 것인데, 뒤에 사람의 '姓氏(성씨)' 등으로 쓰이게 되었다. ('漢字의 뿌리', 진태하 저). 그 후 '氏(씨)'는 영어의 'Mr, Mrs, Miss', 일본어의 '상' 처럼, 한국에서 경칭으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공손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무례(無禮)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주시(注視)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끼리 예법(禮法)에 맞지 않는 존칭 사용은 삼가해야 할 일이다. 자고로 어른께 무슨말을 아뢸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 함부로 존칭을 사용해선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씨(氏)'면 충분한데, '長官님, 次官님, 議員님, 大使님, 知事님, 市長님, 郡守님, 總長님, 敎授님, 會長님, 社長님' 등의 호칭으로 과공(過恭)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학교와 가정과 사회에서 예법 교육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직책 명칭에다 '님'까지 붙이는, 이런 권위적인 호칭들은 부적절하다. 오로지 '씨(氏)' 하나의 경칭으로도 충분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향노루는 멸종위기에 처한 짐승인데, 이 사향노루의 향기는 십리 밖에서도 난다고 한다. 그래서 '싸고 싼 사향도 냄새난다'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이는 덕(德)이 높은 훌륭한 사람은 자기가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이다. 우리 모두 사향노루 처럼 먼저 겸손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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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유방암 환자들의 상실감 말끔히 회복시켜주는 ‘유방재건술’[논산일보]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다. 유방암의 조기진단 및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정착되면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절제수술로 유방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이중고로 다가온다. 여성으로서 큰 상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방재건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유두, 유륜까지 유방재건수술 영역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방재건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재건방법에 상관없이 자가조직 또는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 모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환자의 금전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수술비, 보형물 포함 재료비, 수술 후 착용하는 보정브래지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자부담 50%가 선별급여로 적용된다. 또한 유방재건술과 함께 필요한 부가적인 수술인 유두재건과 유륜재건까지 전 과정이 보험혜택에 포함된다. 자가조직, 보형물로 유방재건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유방재건술에는 자신의 몸 일부인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 또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등 또는 복부의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가슴과 유사한 조직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좀 더 길고 조직이 괴사될 수 있다는 점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 흉터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만을 이용한 방법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조직과 보형물을 병행하는 방법은 주로 수술 중 유륜절제 또는 유방피부의 일부를 같이 절제해야 하거나 항암치료나 종양위치로 인해 수술 후 피부괴사가 우려될 때 실시한다. 동시재건 안될 땐 조직확장기로 유방암수술 후 즉시 재건을 하는 경우 가슴 모양을 좀 더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고 수술 후 자신의 가슴이 보존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추가적으로 재건을 위한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도 있어 대체로 동시재건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후에 재건을 하는 지연유방재건을 시행한다. 이때 암수술과 동시에 조직확장기 삽입술을 시행하면 방사선치료 후에 유방재건수술로 영구적인 보형물 삽입 등을 통해 손쉽게 재건이 가능하다. 보형물 안전, 검진 지장도 없어 유방재건술을 시행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한 정기검진 시에도 보형물을 가슴근육의 아래에 위치시켜 유방암 재발 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방보형물 중 역행성대세포림프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거친 표면의 보형물(textured implant)은 사용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표면의 보형물(smooth type implant)을 사용하고 있다. 유방재건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유방암 치료를 방해하지 않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이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로부터 수술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유방재건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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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아산시민과 진천 시민에 드리는 경의[논산일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88서울 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나라, 인구 5천만 이상 되는 국가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를 보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한국이 6위다. 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2019년 10월에 발표한 국가브랜드 2019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 캐나다에 이어 9위다.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선박을 비롯한 첨단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가수 등의 인기가 중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2018년 미국 음반 시장에서 60만3307장의 앨범을 팔아 에미넘에 이어 연간 음반 판매량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지표가 말해 주듯이 대한민국의‘국격’(國格)이 엄청 높아졌다. 국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나라의 평가 등급(級)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그 만큼 우리가 지켜야할 일도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국격이 높아져 다른 나라 사람들로 부터 존중을 받을 자격과 그에 맞는 실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많은 분야가 정상적이지 못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 마음에 들면 합법이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악법이다'란 말이 있다. 국가의 최 상위법이 헌법이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헌법위에 떼법이 있다고 한다. 떼법위에 촛불법도 있고 촛불법위에 국민정서법이 있다. 이 같은 잘못된 사회정서로 떼를 쓰면 국가적 프로젝트마저 멈추어 세울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가 국민 속에 뿌리내려 있다. 벌써 수년전의 일이지만 경부고속철 구간에 터널을 뚫으면 도롱뇽이 죽는다며, 연약한 생명인 도롱뇽을 살리자며 한 승려가 떼를 쓰자 공사가 2년 반이나 중단됐다. 대법원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터널은 완공되었지만 막대한 기회비용을 치러야 했다. 그 후 터널이 개통되어 10년 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이곳 도롱뇽이 사라졌다는 소식은 없다. 법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현실 속에 살고 있는 공동체가 같이 지키자는 약속에 불과하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서 말하는 ‘떼법’도 마찬가지다. 집단의 힘에 의존해 민원을 해결하려는 사회현상을 빗댄 표현으로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여 종합하여 보면 법 적용을 무시하고 생떼를 쓰는 억지 주장이라고 적혀 있다.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불법 시위를 하는 행위를 ‘떼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생떼를 쓰거나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시위 등의 단체행동을 통하여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이 떼법이다. 떼법위에 국민정서법이 있다. 국민정서법 앞에서는 좌파 우파 할 것 없이 정치가 무기력할 뿐이다. 모두가 국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거주 교민을 전세기로 데려왔다. 당연히 주권국가가 할 일이요, 국민이면 누구나 보호 받아야 마땅하다. 문제는 데려와서 어느 지역에 격리 수용할지에 대해서 격론이 벌어졌다. 아산과 진천의 공공시설에 격리 수용하겠다고 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경운기로 진입로를 막는 등 집단 반발까지 일어났다. 다행스럽게도 뜻 있는 아산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오셨으니 편히 쉬고 가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정말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주민들의 반발에 대하여 주민들만 나무랄 수도 없다. 최초 발표에서는 수용지를 천안으로 검토하였다. 그러나 천안 시민들이 집단으로 들고일어나자 다른 장소를 물색하였던 아마추어 행정이나 정책 결정도 한몫을 하였기 때문이다. 역지사지 입장에서 본다면 수용지 주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이 분들을 수용하여야할 없어서는 안 될 국가적 시설물이라면 냉철한 사고를 한 후에 주민을 설득하고 결정을 내려야 했다. 더구나 한번 결정된 정책이라면 절대 바꾸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정책의 일관성이다. 처음 정책 결정할 때 신중하게 일을 처리해야 되는 이유다. 주민들의 요구나 일부 단체의 떼쓰기에 밀려 바꾸는 선례를 남긴다면 연속적인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을 시행하다보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가 없다. 더욱이 떼쓰기에 밀려 기존 결정을 번복하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감수해야 한다. 국민이나 정부는 물론이고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성숙한 진천시민과 아산시민들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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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탈모인 10명 중 4명은 여성...남성과 다른 ‘여성 탈모’[논산일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에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여성 3명 중 1명은 평생 1번 이상의 탈모를 경험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3명 중 많게는 2명에서 모발 굵기의 감소나 탈모반을 겪는다. 그러나 ‘탈모=대머리=남성’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 이마 벗겨지거나 대머리는 없어 여성도 다량의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 남성호르몬이 모낭에 존재하는 특수한 5α-환원 효소와 상호작용하면 변형 남성호르몬(DHT)이 생긴다. 이러한 DHT가 모낭세포를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이마 위 헤어라인(모발선)이 유지되고, 헤어라인 위부터 정수리까지 머리 중심부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듬성듬성한 모양을 보이지만 남성처럼 이마가 벗겨지거나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없다. 회복어려워…증상있다면 즉시 치료해야 여성탈모는 남성탈모보다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초기에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방문해 탈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에 본인에게 탈모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탈모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효과적이다. 폼 타입의 미녹시딜은 기존의 액체나 젤 타입과 달리 프로필렌 글라이콜이라는 방부제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다. 경구 치료제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삼가는 것이 좋지만 난임이나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출산계획이 없는 중년 이후의 여성은 관계가 없다. 이외에도 케라민, 효모, L시스테인과 같은 모발영양제 역시 탈모에 도움이 된다. 특별히 비오틴이 부족하지 않다면 비오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일반 모발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 영양제 복용은 탈모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바르는 약과 저출력 레이저 효과 여성탈모에서 레이저는 바르는 미녹시딜에 다음으로 효능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다. 병원에서 3개월가량 1주에 1회 LED 등 저출력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가정용 레이저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병원용 레이저기기에 비해 조사되는 광량이 충분치 않고,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전 탈모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관리법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등 두피의 자극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마사지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여성탈모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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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불면증‧통증 치료효과 크다[논산일보]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사람과 어울려 살아간다. 대인관계를 이어가다보면 스트레스는 불가피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사고‧행동 영역에서도 변화를 일으켜 사회적‧학업적‧직업적 기능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 역량에 따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삶의 경험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수반되는 감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에 비슷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민하게 반응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갈등 상황에 놓이거나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분노‧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닥친 문제를 가까이서 보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신치료나 심리상담의 핵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객관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작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의료원은 1979년부터 스트레스‧통증‧질병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을 동반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범위가 확장됐다.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걱정과 고통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는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약화시키고, 스트레스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큰 효과가 입증됐다. 6가지 훈련, 8주 과정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건포도명상, △바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 6종류의 훈련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마음챙김을 위해 ▲판단하지 않을 것, ▲인내심을 가질 것,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집착하지 않을 것 등 7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는 프로그램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발달된다. 8주 동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 감정 강화로 행복감과 활력 높아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울‧불안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든다. ▲행복, 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강화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강화된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삶에 행복감과 활력을 느낀다.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누린다. ▲두통, 가슴통, 변비, 무기력증 등 다양한 증상의 정도가 줄어준다 ▲만성통증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영향을 감소시킨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도를 줄인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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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국민이 되자[논산일보] 1805년 영국의 명장 넬슨은 유명한 트라 팔가 전쟁에서 프랑스 해군을 격파했다. 그런 용감한 장군도 빅토리아호 갑판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3시간 후에 운명했다. 그는 임종 하면서 “나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나는 의무를 다했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물론 그 전에도 그는 “영국민은 각자 자기의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으며 해전 초에 이 말을 신호기로써 각 군함에 전할 정도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의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여러 가지 의무의 체계 속에 살지 않을 수 없다. 개인으로서의 의무, 부모로서의 자녀부양의 의무,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수행해야할 의무, 민족과 국가에 대한 의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만약 이런 의무를 게을리 한다면 사회에서 낙오 되거나 도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의무를 한마디로 종합해서 말한다면 “네 의무를 다 하여라”로 압축된다. 이 말을 그대로 듣거나 보면 지극히 평범한 말 같지만 인생의 귀중한 실천도덕이요,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왜 그런가에 대한 사례를 현대 차 노동자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현대 차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노동의무가 너무 해이해 졌다는 뉴스가 매체를 타고 전달된 바 있다. 얼마나 노동자들의 자기 의무가 태만하고 해이해 졌으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뉴스거리가 되겠는가? 현대 차 국내 공장에서 차 한 대당 투입되는 노동 시간은 28시간쯤 된다고 한다. 이런 노동시간은 도요타나 GM 등 경쟁사보다 11내지 25%정도 더 길다. 한마디로 경쟁사 보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임금은 더 달라하고 실제로 더 받는다. 회사에 대하여 노동조합이 집단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고도 이 회사가 살아남기를 기대할 수가 있겠는지 노동자들에게 묻고 싶다. 100명이 할 일을 200명이 하는데 어떻게 임금을 100명이 하는 회사보다 더 줄 수가 있단 말인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의 생각도 이런데 경영 전문가의 눈에는 이 회사가 어떻게 보이겠는가? 우리의 우려와는 관계없이 현대 차 연봉은 평균 9000만원으로 도요타나 폴크스 바겐 같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그런데도 월급 더 올려달라고 매년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해왔다. 이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차 조립을 하면서 영화 보는 것까지 막지 말라고 한단다. 다는 아니겠지만 일부 차 조립라인에서 카톡이나 영화를 보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불량이 안 나올 수가 없다. 그건 상식이요,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지식이다. 이를 금지하자 노조가 집단으로 항의 하여 없는 일이 되었다. 노조가 권리를 주장하려면 직업윤리부터 시급히 정리해야 된다. 노동자는 노동자의 일을 제대로 하고 경영자는 경영자의 일을 제대로 할 때 상생의 공간이 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의 윤리학에서 <의무 그대 위대한 이름이여....>라고 의무의 중요성을 역설 하였다. 어느 국가 또는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의무를 다할 때 사회의 기강이 바로 서고 질서가 확립된다. 의무가 우리를 부를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그 부름에 용감하게 응답해야 된다는 것이 직업윤리요, 현대 사회로의 발전 동력이었다. 의무의 수행이야말로 인생의 선이요, 의무의 태만은 인생의 악이다. 의무의식은 인간의 도덕의식의 근본을 이룬다. 우리는 의무감이 강한 인간, 자기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이 되어야 한다. 넬슨이 프랑스 해군과의 일대 결전을 목전에 두고, 영국해군 전원에게 이 말을 보낸 것은 명 사령관다운 처사였다. 국가는 우리에게 언제나 각자의 의무완수를 준엄하게 요구하고 우리는 기꺼이 그것을 완수해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상생의 길이요,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길이다. 조지프 후커(Joseph Hooker)라는 미 육군 장군은 “나는 믿고 있다. 모든 권리는 책임이, 모든 기회는 책무가, 모든 소유에는 의무가 따른다.”라고 말한바 있다. 우리는 우주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우주속의 당당한 구성원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다지며 2020, 경자년 새해 벽두부터 주어진 의무를 완성하는 국민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바이다.